“입체기동장치가 아니라 고무줄인가?” 혹평받는 진격의 거인 VR: 언브레이커블 얼리액세스

신승원 sw@gamedonga.co.kr

유명 만화 ‘진격의 거인’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진격의 거인 VR 언브레이커블(이하 언브레이커블)’이 지난 24일 얼리액세스를 배포했다.

언브레이커블은 메타 퀘스트 3, 메타 퀘스트 프로 및 2를 지원하는 1인칭 액션 어드벤처 VR 플랫폼 게임으로, 이용자는 직접 조사병단이 되어 거인들을 무찌를 수 있다. 게임은 작년 공개된 콘셉트 트레일러를 통해 ‘진격의 거인’ 특유의 장엄한 분위기, 화려한 입체기동장치 액션 등을 선보여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정작 얼리액세스가 시작된 지금 복합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많이 지적을 받는 부분은 게임의 ‘그래픽’이다. 콘셉트 트레일러와 달리 공개된 얼리액세스의 언브레이커블은 지나치게 조악한 로우 폴리곤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으며, 게임의 분위기를 확 살려줬던 색감도 밋밋하고 밝게 변해버렸다.

아울러 게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액션감에서도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입체기동장치는 예상보다 느린 속도감을 보여줬고, 프레임 드롭을 비롯해 각종 최적화 오류로 인해 제대로 된 공격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은 “얼리액세스인 거 감안해도 그래픽이 너무 처참하다. 진격거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실망만 하고 간다.”, “입체기동장치가 아니라 고무줄 같다.”, “정식 출시할 때는 전반적으로 퀄리티를 모두 손봐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격의 거인 VR 언브레이커블
진격의 거인 VR 언브레이커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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