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모나크2' 고유 IP 본질과 재미 살리고 BM 간소화
하반기 등장하는 웹젠의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뮤 모나크2'가 IP가 가진 본질의 재미와 간소화한 BM을 준비해 이용자들에게 다가온다.
최근 국내 MMORPG 시장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플레이할 수 있는 신규 서버를 선보이거나 기존보다 한층 간소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등의 요소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에 돌입한 '로드나인'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로드나인'은 지난 7월 12일 출시된 게임으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슬로건으로 걸고 간소화한 BM을 게임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게임은 기존 MMORPG 장르 게임에 비해 '순한 맛'이라 불릴 정도로 과금에 대한 허들을 낮췄고, 게임은 출시와 동시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출시 엿새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까지 1위를 기록했다. 현재(2일)도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EPISODE. ZERO'을 준비하며 새로운 리부트 월드와 신서버를 출시해 다시 '초심(제로, Zero)'으로 돌아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데이트 이후 등장한 리부트 월드는 '리니지M' 정식 출시 이후 선보인 기존 레거시 월드와 구분된 독자적인 월드로, 주요 콘텐츠들이 처음 출시됐던 시점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게임의 초심으로 돌아온 재미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리니지M'은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웹젠의 '뮤 모나크2 또한 '뮤 IP' 본연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뮤'는 2001년 PC MMORPG로 시작해 현재까지 서비스 중인 국내 대표 장수 MMORPG다.
이번에 선보이는 '뮤 모나크2'는 오랜 기간 형성된 IP 팬들을 위해 원작의 본질적인 재미를 극대화해 전달하는 작품이다. 직관적인 캐릭터 육성 콘텐츠, 들이는 시간과 노력만큼 체감되는 성장의 재미를 강조해 역대 '뮤 IP' 중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게임 내 경제 구조와 BM도 대폭 간소화했다.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된 멤버십 등급 혜택을 게임 플레이 만으로 얻을 수 있게 하고,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무료 재화의 사용처를 늘리는 등 전작의 핵심 BM을 전면 개편했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웹젠은 작년 '뮤' 최초의 원작을 그대로 계승한 레트로풍 그래픽의 '뮤 모나크'를 출시해 구글 매출 3위까지 기록하며 '뮤 IP'의 영향력과 팬덤을 확인한 바 있다. 팬들이 선호해 온 IP 고유의 재미 요소는 강화하고, 현재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간편하고 속도감 있는 게임성과 간소한 BM을 반영한 '뮤 모나크2'가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