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0~90년대 인싸의 상징! 대우 아이큐 2000
야~ 나 게임 시켜줘! 제발 한 판만! 80년대와 90년대에 게임기를 가진 아이 주변에는 이런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게임기 한 대만 있으면 반에서 인싸가 됐었죠.
당시에 국내의 대표 게임기는 닌텐도 패미콤과 대우 재믹스 파로 양분되어 있었는데요, 대우에서 '교육용 컴퓨터'라는 이름으로 부모님들을 현혹시켜서 아이큐 2000이라는 8비트 컴퓨터가 많이 보급이 되었었죠.
이 아이큐 2000이 바로 재믹스와 호환되는 게임기 역할을 했는데요, 당시 오락실 최고의 인기 게임 '버블 보블'이나 인기 만화 '아기공룡 둘리' 게임이 나와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아이큐 2000을 사면 갤러그 같은 게임을 끼워주기도 했는데, 그래서 어린 시절에 저도 갤러그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키보드를 눌러보면 찌걱찌걱.. 절대로 호감가는 감각은 아니네요. 게임하면서 방향키와 스페이스바를 누르다가 튀어나가서 부모님에게 혼난 기억도 나고요. 갑자기 그 시절이 무척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