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중국 LOL의 전설 '우지'가 마라톤 완주를?
중국에서는 페이커 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게이머 '우지'(본명: 젠쯔하오)가 파리 올림픽에 참가했습니다. 그것도 마라톤 주자로 말이죠.
'우지'는 중국 LOL 리그의 전설적인 선수인데요. 2013년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원딜'(원거리딜러)로 활약하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려 LOL 역대 최고의 원딜을 꼽을때 단연 1순위로 꼽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롤드컵에서 페이커가 이끄는 T1과 격돌했는데 매번 페이커의 벽을 넘지 못하며 만년 2인자라는 인식이 있기도하지만요.
이 '우지' 선수는 선수시절 통통한 체형을 데뷔때부터 은퇴까지 유지해서 건강을 우려하는 팬들도 많았는데요. 최근 파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고, 42.195 km를 완주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LOL 팬들을 놀라게했습니다. 우지는 8월 7일 중국 웨이보에 파리 올림픽에서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밝혔고, 실제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는데요. 우지는 이 마라톤을 완주한 것은 물론, 5시간 41분이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건강해진 우지를 볼 수 있는데,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모습은 어디가고 건장한 청년이 있어서 좀 당황스러울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