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2024] "덱랜드, 윷놀이 시스템에 젤리스노우만의 차별화된 재미와 전략을 담았죠"
지난 2021년 ‘메탈 유닛’이라는 스위치 게임으로 24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디 게임계에 신성으로 떠오른 젤리스노우가 BIC 2024에 부스를 내고 관람객 유혹에 나섰다.
8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BIC 2024 오프라인 페스티벌에서, 젤리스노우는 한국 전통의 민속놀이인 윷놀이와 로그라이크 장르를 접목시킨 이색 게임 '덱랜드'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덱랜드'는 플레이어가 도사가 되어 과거의 한국으로 돌아가 마물을 처치하고 부적들을 조합해 악에 물든 무림고수를 상대하는 스토리를 가진 게임으로, 윷놀이의 룰에 횡스크롤 액션, 그리고 덱빌딩과 로그라이트의 특징이 혼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윷놀이처럼 바닥 타일이 칸처럼 존재해서 적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고 콤보를 넣을 수도 있고 전체 공격을 감행하는 등 기존의 카드 게임보다 한 단계 깊은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특이하고 재미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는 모습이었다.
김태훈 젤리스노우 대표는 "최근 새로운 K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적인 테마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도사'라는 테마로 부적, 카드로 확장시켜 완전히 전략적인 게임을 개발했다."라고 '덱랜드'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젤리스노우'가 현재는 PC 스팀판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모바일과 콘솔 버전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외에도 젤리스노우는 2개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먼저 부스에서 수박 키우기 형태에 전략적 대결을 얹은 '리틀 갤럭시아'를 플레이해 볼 수 있었으며, 동굴이나 던전을 네 명의 플레이어가 서로의 부족함을 보충하며 돌파해야 하는 4인 협력 게임 '프로젝트 T'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