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2024] 유기묘에 대한 관심을. 반려동물 인식 개선 담은 ‘냥냥스타’

게임을 개발할 때는 재미가 최우선이지만, 게임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 ‘30일’이라는 게임으로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게임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던 더브릭스게임즈가 이번 BIC 2024에 반려 동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 머지 게임 ‘냥냥스타’를 선보였다.

냥냥스타
냥냥스타

“냥냥스타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묘 문제를 다룬 게임입니다.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고, 아직도 이런 게임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혜린 대표의 말에 따르면 ‘냥냥스타’는 일반적인 머지 장르를 기반으로, 유기묘를 돌보는 하우징 요소, 그리고 유기묘들과 교감하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결합한 게임이다.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하는 게임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하는 게임

여러 아이템을 합치는 머지 플레이를 통해 고양이를 잘 키우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고양이와 사냥 놀이를 하거나, 쓰다듬는 등 다양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연상시키는 가상의 SNS인 ‘냥냥스타’를 통해 반려묘와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인플루언서로 성장하는 재미도 담았다. 유료 아이템으로 고양이를 더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사진 필터가 판매되는 등 냥집사들의 심리를 저격하는 요소들이 가득 담긴 것이 인상적인 부분이다.

아이템을 합치는 머지 플레이를 통해 고양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아이템을 합치는 머지 플레이를 통해 고양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혜린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버려지는 동물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이들이 많아질수록 동물보호센터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니 ‘냥냥스타’가 반려동물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냥냥스타’로 좋은 성과를 얻어, 유기 동물 보호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