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2024] 백영훈 대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인디게임 활성화와 사업화 힘쓸 것"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와 퍼블리싱을 통해 사업화에 노력을 기울여 인디게임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을 총괄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백영훈 대표는 16일 막을 올려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BIC(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24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인터뷰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에는 BIC 조직위원회 서정숙 국장도 함께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백영훈 대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백영훈 대표

먼저 백영훈 대표는 BIC와 스토브가 협업을 통해 거둔 성과에 대해 밝혔다. BIC와 협업 이후 지난 3년간 BIC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었던 40% 정도 게임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관계 게임이라고 한다. 24년에도 꾸준히 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전시작 전체 245개 중 73개 작품이 스토브와 관계가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토브인디 플랫폼은 BIC와 온라인 홍보 협업을 진행해 행사의 시너지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을 진행해 온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한발 더 나아가 퍼블리싱 사업에도 진출한다.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든 스토브인디는 몬스터가이드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와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이프선셋’ 2종을 계약했다. 백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스토브인디는 이 외에도 더 많은 게임을 살펴보고 진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퍼블리싱 작품의 경우 인앱 결제 중심의 게임이 아닌 패키지 형태로 구매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에 집중한다.

그리고 스토브인디는 퍼블리싱 작품들에 대해 현지화 작업이나 UI는 물론 게임에 대한 피드백을 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마련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이 중요한 만큼 스팀과 같은 플랫폼에도 진출하면서 동시에 스토브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당장 세계적인 플랫폼과 경쟁하는 것보다는 스토브가 인디게임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찾고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스토브는 아시아 공략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고, 플랫폼으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많은 이용자가 스토브의 유인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백영훈 대표는 "대작 게임은 물론 다양한 인디 게임까지 품은 것은 스토의 강점이라고 본다. 그리고 개발자들은 많은 이용자에게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스토브인디 플랫폼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백영훈 대표와 BIC 조직위원회 서정숙 국장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백영훈 대표와 BIC 조직위원회 서정숙 국장

백영훈 대표와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BIC 조직위원회 서정숙 국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BIC 페스티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정숙 국장은 "인디게임이 뭐지?라고 했던 사람들도 있었던 10년 전과 다르게 게임 업계 종사자는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인디게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지난 10년간 행사를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BIC는 개발자를 위한 행사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초기 개발자와 이용자가 만날 수 있었던 행사는 물론 이제는 스토브와 같은 기업과 협업 등으로 산업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행사가 됐다."라고 밝혔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