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버전 예고한 ‘원신’, 불의 나라 ‘나타’와 신규 캐릭터 3종 만난다

호요버스가 자사의 오픈월드 어드벤처RPG ‘원신’의 5.0 버전 ‘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을 오는 28일 선보일 예정이다.

호요버스는 16일 온라인 특별 방송을 진행해, 새롭게 선보이는 5.0 버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특별 방송은 ‘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를 소개하는 공식 트레일러와 함께 시작됐으며, 호요버스 방송에서 빠지면 섭섭한 따웨이꺼(류웨이 대표)와 ‘원신’ 주요 개발진이 참석해 업데이트 내용 소개 및 이용자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에 대한 Q/A 등을 진행했다.

원신 5.0 특별방송
원신 5.0 특별방송

이번 특별 방송에 따르면 ‘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에서는 티바트의 여섯 번째 주요 국가 ‘나타’가 개방되며, ‘카치나’, ‘키니치’, ‘말라니’ 등 ‘나타’ 출신의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3종이 추가된다.

전쟁의 나라이자 불의 나라로 불리는 ‘나타’는 오랜 세월 인간과 용이 공존해 온 곳이다. 모험 등급 Lv.28을 달성하고 리월 마신 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을 클리어한 여행자라면, 즉시 나타의 마신 임무를 시작할 수 있다.

인간과 용이 공존하는 나타지역
인간과 용이 공존하는 나타지역

이곳은 용과 인간이 공존하는 곳으로, 빙의를 통해 산룡, 숲룡, 어룡 등 용으로 변신할 수 있고, 그들의 능력을 사용해 험준한 협곡과 가파른 절벽, 강과 온천, 위험천만한 화산 등을 극복하며 탐험을 이어 나가게 된다.

또한 ‘나타’의 여섯 부족 중 메아리 아이, 나무살이, 샘물 무리 세 부족을 방문하여 각 부족에 맞는 생존 방식과 탁월한 능력을 갖춘 세 명의 용사를 만난다.

스토리 초반부터 만나볼 수 있는 ‘카치나’는 ‘나타’ 마신 임무 제1막을 완료하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메아리 아이 부족 출신의 4성 바위 원소 장병기 캐릭터다. 탈것 ‘쌩쌩이’를 타고 절벽을 오르거나 지면을 강타해서 바위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원소 폭발을 발동하면 마치 공사 현장 같은 영역이 만들어지며, 이 영역 내에서는 쌩쌩이의 능력이 강화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카치나
카치나

또한, 나타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캐릭터답게 같이 모험하면 미니맵에 특산물 위치가 표시되며, 특정 특산물과 상호작용하면 파티원의 스태미너를 회복시켜줘, 전투 외 상황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

샘물 무리 부족의 수상 용품 상점 주인 ‘말라니’는 5성으로 물 원소 법구를 사용하는 캐릭터다. 수면과 액체 열소 위, 심지어는 육지에서도 빠르게 질주할 수 있는 샤크 서핑보드를 타고 움직이면서 샤크 물어뜯기로 적에게 피해를 주는 동시에 표식을 부여한다. 적에게 표식이 부여되면 이후 행동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또한, ‘카치나’와 마찬가지로 같이 모험하면 미니맵에 특산물 위치가 표시되며, 샤크 서핑보드를 타면 전투 외 상황에서도 특수한 지형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추가된 나타 지역만의 독특한 불원소라고 할 수 있는 열소 메커니즘 지역에서는 특정 특산물과 상호작용하면 파티원의 모든 열소를 회복시켜주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말라니
말라니

‘키니치’는 나무살이 부족에서 온 유명한 사냥꾼이자 5성 풀 원소 양손검 캐릭터다. 독특한 외모를 자랑하는 용 ‘아쥬’와 함께 다니며, 갈고리줄을 이용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거나, 전장에서 적을 갈고리줄로 묶고 회전 사격을 가해 강력한 피해를 준다. 원소폭발을 발동하면 그의 용 동료 ‘아쥬’도 전투에 참여해 적에게 강력한 용의 숨결을 내뿜어 적을 섬멸한다.

‘키니치’ 역시 나타 여섯 부족 일원인 만큼, 같이 다니면 미니맵에서 특산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나무살이 부족의 특성 덕분에 특정 특산물과 상호작용하면 이동 속도가 빨라지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키니치
키니치

이번에 추가된 3명의 캐릭터를 보면 몸이 불에 타오르는 것처럼 반짝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밤혼가호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이다. 이번에 추가된 열소 각인을 통해 발휘되며, 이 오래된 의식을 통해서 나타에서 신의 눈 소유자는 부족의 대영혼이 지맥과 소통하고 자신의 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개발진들은 이용자들이 나타의 새로운 시스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일부 솜씨 시험 비경도 재설계했다.

밤혼가호
밤혼가호

이번 5.0 버전의 전반부 이벤트 기원에서는 복각하는 ‘카에데하라 카즈하’와 함께 ‘말라니’, ‘카치나’를 만나볼 수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라이덴 쇼군’의 복각과 함께 ‘키니치’가 등장한다.

새로운 지역이 추가된 만큼 새로운 요소도 다수 추가됐다. ‘부족 견문’은 기존의 전설 임무를 대체하는 ‘나타’의 부족별 전통과 역사,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로, 3개의 막으로 구성된 부족별 임무를 수행하면 주요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픽업 이벤트에서 반천장을 쳤을 때 일정 확률로 별빛 포착이 발동되며, 별빛 포착이 발동하면 해당 기원의 픽업 캐릭터를 확정 획득하게 된다. 기존 천장 확률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반천장이 빗나가는 확률을 낮춰서 원하는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

별빛포착
별빛포착

신의 주조(무기 뽑기)의 경우 운명 정하기에서 운명 포인트를 2에서 1로 줄였으며, 원신 주년 버전마다 기원을 개방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세상 여행' 기원에 있는 원하는 5성 캐릭터(상시 캐릭터)를 확정 1명 획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원하는 5성 캐릭터 1종을 지급한다
원하는 5성 캐릭터 1종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기묘한 버프 사건이 전면 재설계돼, 버프를 어떤 파티에 사용해야 하는지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됐고, 난도도 일반, 초월 도전으로 분할돼, 초월 모드는 더 어려운 난도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보상도 풍부해졌다.

원신 개발진들은 “저희는 원신 개발자이면서, 동시에 플레이어다. 이용자분들이 지적하시는 문제들은 저희도 플레이어 입장에서 공감하고 있다”며, “원신이 앞으로 걸어가야할 길이 험난하겠지만, 계속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이용자분들의 성원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스토리 계획에 대해서는 “플레이어는 앞으로의 여정에서 더 많은 동료와 적을 만날 것이다. 그중에는 소문으로만 들어봤던 전설 속 인물도 있고 살짝 스쳐가기만 하는 인연도 있을 것이다. 가족을 찾는 여정을 거치며 플레이어는 원신과 더 가까워질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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