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어릴적 추억의 동급생 게임, 실제 패키지를 구했다!
일본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니다가, 낯익은 소녀가 그려진 게임 패키지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90년대에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동급생'이었는데요, 32년전에 출시된 실제 도스판 패키지를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표지의 앞면에는 게임의 히로인인 '사쿠라기 마이'의 옆모습이 보이고요, 한자로 동급생이라고 써있습니다. 옆면을 살펴보니 18세 이상 이용가라고 새겨져있네요. 그리고 반대편을 보니 엘프 스티커가 붙어져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았더니 어떻게 게임을 깔아야하는지 방법이 적힌 종이,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를 펴보니 등장인물들이 주욱 등장하는데, 아.. '타케이 마사키'의 원화 캐릭터들을 보니 옛날 생각이 물씬 나네요.
그리고 3.5인치 디스켓이 5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겨우 이정도 용량으로 이만큼이나 재미를 줄 수 있었다니.. 그당시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을 노가다로 구현해준 엘프사가 새삼 대단하다 싶습니다.
참, 국내에서는 나우누리의 종합 게임 동호회 GMF의 한글화 소모임인 한누리에서 한국어 패치를 만들어 내놓았었죠. 그분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