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7장에서 막혔다면 이렇게!” 가주님들을 위한 호연 팁!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수집형 MMORPG ‘호연’이 지난 28일 출격했다. 출시 직후 호연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등 주요 앱 마켓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더니 현재도 매출 20위권 내를 유지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에 필자도 흥미를 느끼고 ‘호연’을 플레이하고 있던 와중 메인 퀘스트 7장 이후 적들의 약점 속성 축소, 요구 전투력 상승 등 게임의 난도가 높아지는 걸 느꼈다. 영웅의 편성이나 잊고 있었던 시스템을 활용해 ‘스펙 업’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본다.
비슷한 구간에서 막힌 이용자들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게임 팁들을 적어봤다.
- ‘속성’만큼 중요한 건 없다!
전투 클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속성’이다. 호연 내 모든 적에게는 ‘약점 속성’이 존재하는데, 이 약점에 맞는 속성의 캐릭터로 적을 공격할 시 적의 ‘약점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약점 게이지’가 모두 차오른 적은 ‘약화’ 상태가 되면서 받는 피해 증가와 주는 피해 감소 디버프를 얻게 된다. 이때 집중해서 공격해야 강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점점 어려워지는 전투의 특성상 적을 ‘약화’ 상태로 만드는 것이 빠른 클리어의 지름길이니, 적의 약점과 어울리는 캐릭터로 덱을 꾸리는 게 중요하다. 경험상 전투력이 조금 부족해도 속성을 잘 구성하면 클리어가 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만약 특정 속성의 영웅이 너무 부족하다면 ‘속성 선택 모집’을 통해 해당 속성 영웅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80회마다 특수 영웅 하나를 반드시 얻을 수 있는 이 뽑기 배너는 이용자의 마음대로 특정 속성 등장 확률을 올릴 수 있다. 별도로 설정해두지 않으면 추가적인 선택 속성 확률 업을 받지 못하니 꼭 ‘속성 선택하기’ 란을 통해 원하는 속성을 지정해 두자.
아울러 한 가지 팁을 더 이야기하자면 퀘스트 안내 창 옆 ‘돋보기’를 클릭하면 해당 퀘스트에서 상대할 적의 속성을 미리 알 수 있다. 덱을 구성하는데 참고하자.
- 잊지 말자 ‘레벨 공유&장비 공유’!
레벨과 장비 공유도 매우 중요하다. 먼저 레벨 공유란 5번째로 레벨이 높은 캐릭터(사부)의 레벨을 다른 캐릭터(제자)와 그대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사부의 레벨이 10레벨이라면 제자의 레벨도 바로 10레벨이 되는 식이다.
제자는 초기에는 10명(슬롯)만 둘 수 있지만, 약간의 재화로 추가 슬롯을 구매할 수 있다. 경험상 15 슬롯까지는 인 게임 재화로도 구매가 가능했으니, 15 슬롯까지는 확장시켜 두는 걸 추천한다.
이어서 ‘장비 공유’란 말 그대로 한 캐릭터가 착용한 장비를 여러 캐릭터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리더 위주의 전투가 이어지기 때문에 리더에게 우선적으로 장비를 장착시키는 것을 권장한다.
속성에 맞춰 다양한 덱을 꾸려야 하는 게임 특성상, 레벨이나 장비 공유를 까먹는 경우가 있으니 꼭 한번은 확인하고 전투를 진행하자.
- 물약이 없는 호연 세계관, ‘힐러’가 중요하다!
호연에는 체력 회복 물약이나 아이템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서 힐러의 역할이 생각보다 중요한 편이다. 특히, 의뢰나 재화 수급을 위해 자동 전투를 틀어두고 자리를 비우는 상황에서는 힐(체력 회복) 부족으로 인한 캐릭터 사망사고가 자주 일어나곤 한다.
그러니 요구 전투력과 속성을 잘 맞췄는데도 자꾸 전투에서 사망한다면, 회복 스킬이 있는 캐릭터를 추가 편성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 심상 수련은 ‘전환’을 통해 효율적으로!
생각보다 많은 이용자가 놓치고 있는 내용이지만, 턴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심상 수련’ 콘텐츠는 2단계부터 자동전투와 ‘전환’을 지원한다.
‘전환’은 화면을 일반 필드로 전환시켜 ‘심상 수련’을 백그라운드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으로, 퀘스트나 의뢰 등의 할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파밍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니 잊지 말고 응용해 보자.
- ‘자동 스킬’, ‘체력 회복 조건’ 등 설정 조정하기!
인 게임 설정만 잘 맞춰도 전투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화면 하단 캐릭터들의 아이콘을 아래로 쓸어내리듯 밀면 자동으로 스킬을 써주는 ‘자동 스킬’을 켤 수 있고, 게임의 설정 란에서는 ‘체력 회복 조건’을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체력 회복 조건’을 90% 이상으로 설정하면 대미지를 조금만 입어도 지원형 영웅이 스킬을 써주기 때문에, 협력기를 쓰기 위해 별도로 캐릭터의 스킬을 써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이외에도 협력기 자동 사용 여부, 자동 질주 사용 등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으니, 설정을 한번 찬찬히 훑어보고 도움이 되는 기능을 활성화시켜 보길 바란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게임 플레이가 한결 수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