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 다음은 이 게임? 스페이스 마린 2 스팀 판매 1위 등극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이하 스페이스 마린 2)’가 새로운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이스 마린 2는 렐릭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액션 TPS로 전작 주인공이었던 타이투스가 다시 주연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트레일러에 따르면 게임은 고퀄리티 그래픽을 바탕으로, 최대 3인이 협동해 타이라니드 무리를 쓸어버리는 화려한 액션을 만나볼 수 있다.
8월 초 매체 프리뷰가 공개된 스페이스 마린 2는 시작부터 스팀 판매 순위 최상위권에 머물더니, 지난 29일 신규 트레일러와 로드맵이 공개된 후 판매량 1위(4일 기준)에 당당히 자리 잡았다. 이는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은 ‘검은 신화: 오공’조차 넘어선 순위다.
일각에서는 스페이스 마린 2의 기대감이 헬다이버즈2의 약세와 관련이 있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주력 무기만 약화하는 불만족스러운 업데이트, PSN 연동 논란, 이용자와 운영자 사이의 갈등 등으로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들이 헬다이버즈2를 떠나 따른 대체제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 마린 2 신규 트레일러와 얼마 남지 않은 출시일이 이용자들의 기대감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지금은 기세가 많이 꺾인 헬다이버즈 2와 같은 동종 장르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도 성공적으로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스페이스 마린2는 오는 9월 9일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