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팀덱으로 포탑 조종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전쟁을 이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최근 스팀 덱을 활용한 새로운 무기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스팀 덱은 스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인데요. '세이버'(Sabre)라고 불리는 이 무기는 스팀 덱의 기능을 활용해 원격으로 무기를 발사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으로, 대전차포를 발사하는 경기관총부터 AK-47 같은 일반 소총까지 다양한 무기를 탑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360도에 달하는 발사 각과 벨트식 기관총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사가 가능한데요. 장갑차와 같은 차량에도 장착할 수 있고, 평지에 바로 설치할 수 있는데다 무선으로 조종하는 만큼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실제로 사용되는 영상을 보면 스팀 덱으로 시야를 확인하고, 버튼으로 조종부터 사격까지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미 한국이나 이스라엘에서는 이런 AI 기반 포탑을 보유하고 있지만, 게임으로 사용되는 스팀 덱으로 구현한 건 처음이라 서구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무기로 개발되는 것보다 스팀 덱의 원래 기능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평화가 빨리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스팀덱으로 포탑 조종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
스팀덱으로 포탑 조종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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