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추석 연휴 전 부스터 당긴 '붕괴: 스타레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띤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이번 주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게임은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었다.

'붕괴: 스타레일'은 지난 10일 2.5 버전 ‘업데이트 천랑을 꿰뚫는 푸른 비황’을 진행했다.

붕괴 스타레일
붕괴 스타레일

성천 연무 의식을 기반으로 한 이벤트와 비소, 영사, 맥택 등 신규 캐릭터 추가가 더해진 이번 업데이트 이후 '붕괴: 스타레일'의 매출은 급격히 상승.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5위로 상승한 것은 물론, 일본 앱스토어 2위, 중국 5위 등 다수의 마켓에서 상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9월 1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9월 1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PC 온라인게임 소식] "초각성 달달하다~" 로스트아크 2주 연속 상승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9월 1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2주 연속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달 28일 초각성 스킬 및 초각성기가 26개 클래스에 동시에 적용되는 신규 성장 콘텐츠 ‘초각성’ 업데이트를 진행한 '로스트아크'는 대대적인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복귀 이용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 업데이트 효과는 2주 연속 이어져 9월 1주 PC방 순위에서 '로스트아크'는 25% 이상 사용량이 증가해 순위 역시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리니지의 상승세도 주목받았다. 신대륙 '헤오스'의 등장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언리미티드'와 함께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리니지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6% 증가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 인덱스i)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 인덱스i)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붕괴 스타레일’의 상승 속 추석 대결 벌어진 모바일 시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본격적인 추석 연휴 이벤트 경쟁이 펼쳐진 모습이다. 순위권에 오른 게임은 물론, 마켓에 등장한 게임들이 일제히 추석 이벤트에 들어간 것은 물론, 출석 이벤트 및 한가위 특별 아이템이 등장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중이다.

이 이벤트 경쟁에서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게임은 의외로 중국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었다. 지난 10일 2.5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한 ‘붕괴: 스타레일’은 5성 캐릭터 ‘비소’, ‘영사’를 비롯해 4성 캐릭터 ‘그림자 호위 맥택’ 등의 신규 캐릭터를 비롯해 많은 이용자들이 원하던 ‘성천 연무 의식’ 스토리 콘텐츠가 추가됐다.

여기에 특별 워프 이벤트를 통해 5성 로빈, 블랙 스완, 카프카가 복각 이벤트를 비롯해 성천 연무 의식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어 복귀 이용자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이에 ‘붕괴 스타레일’의 구글플레이 순위가 급상승하여 매출 5위까지 올랐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일본 앱스토어 2위, 중국 5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추석 이벤트로 반등을 노리는 '호연'
추석 이벤트로 반등을 노리는 '호연'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캐주얼 게임의 약진도 이어져 드림 게임즈의 ‘로얄매치’가 매출 3위까지 상승했고, 지난주 스폰지밥 컬레버로 맹위를 떨쳤던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다시 7위로 내려갔다.

한편, 출시 이후 우 하양세를 탔던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은 매출 10위까지 밀려나며, TOP 10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엔씨소프트의 신작 ‘호연’ 역시 매출 37위까지 하락해 부진을 겪는 모습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여기도 힘드네” 경쟁 치열해진 해외 시장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일본의 경우 AR 게임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퀘스트 워크’(ドラゴンクエストウォーク), 나이언틱의 ‘몬스터헌터 나우’의 매출이 상승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오타니의 50-50 달성 여부와 리그 후반부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일본 야구의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코나미의 ‘프로야구 스피릿츠’가 앱스토어 매출 5위까지 상승했으며, 유럽 축구 개막 시즌에 맞춘 이벤트로 ‘e풋볼 2024’ 역시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매출 하락이 이슈였다. 여귀검사 업데이트 이후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던 ‘던파 모바일’은 신규 시즌에 돌입한 ‘LOL 와일드 리프트’와 ‘화평정영’(和平精英)에게 밀려 4위까지 앱스토어 매출이 하락했다.

특히, ‘화평정영’의 경우 팬더와 올빼미, 설표가 등장하는 신규 맵 업데이트가 엄청난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매출 1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은 지난주 돌풍을 일으켰던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의 기세가 내려가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다시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킹의 ‘캔디 크러쉬 사가’, ‘클래시 오브 클랜’ 등 전통의 강호들이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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