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로 탄생한 닌자 액션 대작 게임!
예전에 닌자들이 등장하는 만화는 하나 같이 어두운 느낌이 많았습니다. 닌자라는 직업 자체가 어두운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사무라이 쇼다운에 등장하는 핫토리 한조 같은 캐릭터들의 느낌은 카리스마에 어두움 그 자체죠. 사무라이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닌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나루토 나루티밋 포터블에 등장하는 닌자들 역시 기존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자체의 밝은 느낌을 패키지에서도 느낄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패키지 앞면을 보게 되면 나루토 OVA 포스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인 나루토와 사쿠라, 카카시, 그림자 인술로 유명한 시카마루가 서 있네요. 역시 사스케는 원작처럼 복수의 길을 선택해서 그런지 표지 화면을 장식하지는 못했군요. 그리고 가면 쓴 공주 키라히메(공주가 일본어로 히메입니다.)가 신비주의 방식으로 서있습니다. 뒷면으로 넘어가보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백안의 네지가 맘에 드는군요. 그리고 게임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궁극오의와 PSP만의 오리지널 요소를 강조했습니다.(솔직히 보니깐 해보고 싶은 생각이 살짝..)

패키지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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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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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는 패키지를 열어보겠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매뉴얼과 UMD 가 나옵니다. 뭐 특별한 이야기를 할 것도 없다는 점이 조금 그렇지만 대부분의 패키지가 이렇게 출시되니 이건 이상하게 아니겠죠. 매뉴얼의 모습에는 나루토와 게임의 주인공(?)인 무환성이 뒤에 서있습니다. UMD에는 표지를 장식했던 캐릭터들이 다시 모습을 나타내고 있네요.

내용 구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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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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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매뉴얼입니다. 매뉴얼은 자체는 아쉬울 것이 없는 푸짐한 볼륨을 자랑합니다. 특히 이번 게임이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을 생각해서 인지 충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로 제작이 되어 있네요. 또한 글만 잔뜩 있을 것으로 생각됐지만 게임 곳곳에 삽화 및 스크린 샷이 잔뜩 들어 있어서 매뉴얼 자체의 흥미도도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빠진 내용은 같이 첨부된 공략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그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매뉴얼 속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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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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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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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집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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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첨부된 공략집을 살펴보면 역시 나쁜 수준은 아닙니다. 우선 스토리라인에 대한 자세한 대사집과 미니 게임 플레이 방법, 게임에 대한 힌트 등이 들어있어서 무리하게 잡지 책을 찾아보거나 게임 공략을 찾아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도중에 인상적인 삽화들도 눈에 띄는군요. 이렇게 풍성한 볼륨으로 등장한 나루토 나루티밋 포터블은 게임적인 모습이나 게임 외적인 모습까지도 모두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 버전에는 한글화가 이루어져서 대사집을 일일이 보지 않고 스토리를 즐길 수 있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