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 각성은 어떻게 만들었나? 펄어비스 '검은사막' 개발자 영상 공개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검은사막'의 주요 개발 상황을 공유하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지난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장제석, 주재상 게임디자인실장이 현재 준비 중인 주요 콘텐츠와 함께 앞으로의 검은사막 업데이트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10월 8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도사 각성’의 특징과 전투 영상이 소개됐다. ‘도사 각성’은 올해 7월에 선보인 ‘도사’ 클래스의 각성 버전이다. 도술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음양오행을 기본으로 디자인했다.
도사 전승이 ‘음양’의 개념에 집중했다면, 도사 각성은 ‘오행’을 중심으로 주술사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했다. 오행을 이루는 나무, 불, 흙, 쇠, 물 총 다섯 가지 원소를 활용한 전투 기술들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도사 각성’이 사용하는 기술로 ‘상생’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나무 속성 기술을 사용한 후 불 속성 기술 사용 시 불 기운이 증폭돼 더욱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형태다.
‘거점전’ 진행 방식의 선택지를 늘려 접근성을 높인다. 무제한 점령전에서 승리를 거둔 성주 길드가 각 영지의 거점전 진행 방식을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성채를 빼앗거나 지키는 ‘중립 성채’ 방식과, 성채를 전략적으로 건설해야 하는 ‘영토 분쟁’ 방식 두 가지다. 원활한 거점전 진행을 위해 성채의 위치 보완 등 디테일 요소도 개선할 예정이다.
신규 액세서리 ‘카라자드’를 소개했다. 검은사막 최고 등급인 데보레카 액세서리의 강화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기존의 가치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강력한 능력을 보유한 액세서리지만 강화 방법은 군왕무기 강화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화 실패 시 액세서리가 파괴되지 않으며, 환(X)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다. ‘카라자드’는 착용 시 전용 수정 슬롯이 열리며, 수정을 통해 적중력, 피해감소 등을 비롯한 특화된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카라자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제작할 수 있다. 신규 아이템 ‘새벽의 정수‘를 모아 제작하거나, ‘데보레카‘ 엑세서리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새벽의 정수‘는 모험가가 보유 중인 노란색 등급의 동(V) 액세서리를 가공하거나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데보레카’ 액세서리를 보유 중인 이용자는 기존 강화 단계에 따라 ‘카라자드’ 액세서리로 교환할 수 있다. 유(IV) 데보레카는 동(V) 카라자드로, 동(V) 데보레카는 단(IX) 카라자드로 교환할 수 있다.
‘아침의 나라’ 내 위치한 사냥터 등장도 예고했다. 도깨비 숲, 홍림채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금돼지굴, 고운마루까지 총 4곳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