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고등학교, '제 2회 웹툰 온앤오프 페스타' 개최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안양문화고등학교 주최의 특별한 만화 축제가 개최된다.
안양문화고등학교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4 제2회 웹툰 온앤오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창의적 역량을 개발하며 지역 경제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주요 행사로는 AI(인공지능) 단편영화 상영, 웹툰 작가 전시회 및 사인회, AI 포토부스, 버추얼 유튜버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안양 인근 교육기관들 총 출동.. 웹툰 축제 꽃피워
이번 웹툰 온앤오프 페스타는 총 8개의 전시장으로 꾸며져 있다. 먼저 1전시장에서는 밀레니얼웍스 주관의 AI 버추얼 캐릭터 '애니모먼트'가 전시되며, 이곳에서 AI 포토 사진 촬영 및 인쇄가 가능하다.
2전시장에서는 스토리숲 주관으로 '꽃이 삼킨 짐승', '연기천재 TOP 아이돌', '백설을 위하여' 웹툰 전시회 및 작가 사인회가 개최된다.
3전시장은 연성대학교에서 강민석, 강두식, 김약수, 박학진, 배철완, 이무학 정미진, 정상혁, 크리스, 황준하 등 20여명의 네이버 현직 작가의 웹툰 전시회 및 작가 사인회가 진행되고, 4전시장에서는 제2회 웹툰/캐릭터 실기대회와 제1회 버츄얼유튜브 실기대회의 수상작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5~8전시장에서는 캐리커처 전시 및 안양 문화고 학과 체험존 운영, 계원예술대학교의 버추얼 캐릭터 콘텐츠 체험 및 전시회, 감성놀이터의 AI 단편 영화 상영이 준비되어 있다.
상시 이벤트로는 안양문화고등학교의 창업동아리 부스와 연성대학교의 제 1회 커미션 페스타 이벤트가 준비된다.
안양문화고, 다양한 실무 위주 전문 교육 기관으로 발돋움
안양문화고등학교는 '2024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한 학교 사업단으로 선정되었으며, 본 사업을 통하여 지역사회 중학생들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학교가 운영중인 전문 학과는 관광비즈니스과,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과,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 웹툰메이커스과 등 다섯 개다.
관광 비즈니스과는 호텔 서비스와 항공서비스 분야로 영어는 필수이고 중국어 또는 일본어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고, 일본어는 원어민 교사의 지도를 받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과는 연간 120시간 이상 계원예술대학교 미래디자인학부와 함께 버추얼유튜버(VTuber)분야와 뷰티 분야의 수업을 진행중이다.
또 보건간호과는 재학생이 원 할 경우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100% 취득할 수 있으며, 금융경영과는 금융 관련 기업에 꾸준히 졸업생을 배출하여 운영성과로 2024년도에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에서 우수학교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웹툰메이커스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웹툰 학과로 많은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비전을 전망하고 있는 과로, 이번 웹툰 축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엄홍종 교장은 "이번 웹툰 온앤오프 페스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평생 직장의 시대에서 평생 직업의 시대로 변화하는 지금, 안양문화고등학교는 자신의 장점을 전문화시켜 진정한 미래 문화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곳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