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픽처스와 함께”, 세가의 ‘시노비’ 영화화된다
세가의 ‘시노비’가 영화로 제작된다. ‘시노비’는 1987년 아케이드 타이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 작품 넘게 발매된 인기 액션 게임 시리즈다. 게임은 현대를 살아가는 닌자를 뜻하는 ‘시노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9일 세가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노비’ 시리즈의 영화화 소식을 전하며, 미국의 유니버설 픽처스와 협력해 영화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영화의 감독으로는 넷플릭스의 인기 액션 영화 ‘타일러 레이크 - 생명의 탈환’ 시리즈의 샘 하그레이브가 기용되었다. 샘 하그레이브 감독은 ‘타일러 레이크 - 생명의 탈환’으로 4주간 9,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해당 작품의 후속작인 ‘타일러 레이크 - 생명의 탈환2’로도 넷플릭스 90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본은 마블/훌루(Hulu)의 ‘마블 히트 원숭이’와 아마존의 ‘문폴’ 각본을 맡았던 켄 코바야시가 담당한다.
영화 제작에는 유니버설 픽처스의 마크 플랫 프로덕션, 스토리 키친, 세가의 나카하라 토오루가 참여한다. 특히, 스토리 키친은 게임 원작 영화화 및 영상화에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소닉 더 헤지호그’, ‘툼 레이더’, ‘베어 너클’ 등 다양한 게임 IP를 영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니버설 픽처스는 2023년 게임 원작 영화 ‘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로 전 세계에서 14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으며, 최근 개봉한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즈’ 역시 2억 9,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