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포켓몬스터 개발사 게임프리크 해킹. 전부 다 털렸다.
포켓몬스터의 개발사 게임프리크가 해킹을 당했습니다. 해커는 게임프리크의 개발자인 타카베 타쿠토의 계정을 털어 약 1테라에 달하는 데이터를 유출했는데요.
여기에는 그동안 출시된 포켓몬스터 게임의 베타 테스트 자료와 롬파일, 게임 내 맵을 실제로 만들고 고칠 수 있는 개발툴, 공개되지 않거나 폐기된 각종 포켓몬들의 설정들, 게임 내 이미지 소스들의 원본 파일, 그리고 애니메이션 관련 비화들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기에 기획되었다가 디자인이 바뀐 포켓몬들은 물론, 최종버전과 다른 느낌의 초기 음악, 게임 속 각종 디자인의 PSD 원본 파일 등이 드러났는데요.
여기에 블레이범이나 링곰 같이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한 포켓몬들이 사람을 납치하거나 찢어죽이는 시나리오를 담은 충격적인 초기 기획도 유출되었네요.
또,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지우의 성우와 피카츄 성우가 사이가 좋지 않다는 내용이 담긴 회의록과 주요 캐릭터의 배신을 포함한 향후 스토리 플롯까지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유출자에 따르면 개발 중인 신작의 게임 파일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소식도 있지만, 공개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혼자만 벌써 플레이를 하다니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