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이지' 시리즈 전 작가, 이용자를 성적 도태남이라 발언

더게이머와 게임랭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드래곤에이지 시리즈의 수석 작가 데이비드 게이더가 자신의 SNS를 통해 '드래곤에이지' 시리즈의 최신작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 속 캐릭터 외모를 지적하는 게이머들을 비난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일부 이용자들이 신작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의 여성 캐릭터들의 외모가 남성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하딩 종족의 경우 목젖을 가진 캐릭터도 있고 여성이 아니라 트랜스젠더로 의심된다는 추측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데이비드 게이더는 SNS 블루스카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캐릭터 외형 지적은 단순히 성적 좌절감의 표출이며, 그들의 펼치는 비판이 실제로는 "여성이 충분히 섹시하지 않다"는 의미라며 이용자들을 조롱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용자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성적 도태남 수준이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 매력이 없다는 이야기를 남성이나 트랜스젠더처럼 보인다고 발언하는 것이 그들이 포르노에 미친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드래곤에이지 세계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데이비드 게이더의 발언이 SNS를 통해 공개되자 해당 SNS에서는 이용자들과 게이더가 서로의 의견에 대한 비판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는 10월 31일 국내 시장에 정식 발매된다. 게임은 수 세기 동안 갇혀 있던 어둠에서 풀려난 타락한 고대의 신들로부터 활기 넘치는 세계 '테다스'를 구하기 위한 일대기를 그렸다. 이용자는 주인공이자 새로운 영웅인 '루크'가 되어 각자 다른 이야기를 가진 7명의 동료로 구성된 팀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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