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마켓플레이스 가고 통합 마켓 '팹(Fab)' 왔다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모든 산업의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이 정식 출시됐다고 23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팹은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와 스케치팹 스토어를 통합하고, 퀵셀 메가스캔을 제공하며, 언리얼 엔진, Unity 3D,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및 기타 디지털 콘텐츠 제작 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원한다.
디지털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팹에서 리얼타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퀄리티의 게임 에셋, 환경, VFX, 오디오, 애니메이션, 캐릭터, 플러그인 등 방대한 분량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언리얼 엔진 개발자는 언리얼 엔진 5 에디터에서 직접 팹을 이용할 수 있으며,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는 UEFN에서 팹을 통해 포트나이트 제작에 적합한 에셋을 검색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크리에이터가 팹에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88:12의 크리에이터 친화적 수익 배분율을 적용하며, 올해 말까지 팹 스탠다드 라이선스 제품 판매에 대해 수수료 없이 100%의 수익을 판매자에게 제공한다.
팹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살펴보면, 먼저 ▲ KitBash3D, Dekogon Studios, Leartes Studios와 같은 스튜디오와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최고의 퀄리티 3D 에셋, VFX, 환경 등의 콘텐츠가 포함된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탐색할 수 있으며, ▲ ‘채널'을 사용하여 언리얼 엔진, UEFN, 그리고 Unity와 호환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 오디언스에 적합한 에셋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팹에서는 성인용 콘텐츠가 허용되지만, 부모가 에픽의 자녀 보호 기능을 사용해 이용등급 제한을 활성화한 경우, 성인용 콘텐츠 접근이 불가능하다.
▲ 필요에 맞는 라이선스를 선택할 수 있다. 팹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와 개인 및 전문가용 스탠다드 라이선스를 제공하며, 팹 스탠다드 라이선스로 원하는 모든 게임엔진과 툴에서 메가스캔을 포함한 에셋을 사용할 수 있다. ▲ 또한, 올해 말까지 모든 엔진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툴에서 퀵셀 메가스캔 라이브러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퀵셀의 새로운 씬 파일이 포함된 팩 10개를 비롯해 17,000개 이상의 메가스캔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퀵셀과 팹의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제공하는 무료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 다운로드 또는 구매하려는 콘텐츠를 미리 살펴보고 결정할 수 있다. 팹의 차세대 리얼타임 3D 뷰어로 에셋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3D 에셋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제품 세부 정보 페이지에서 제품이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제작되었는지 확인 가능하고, 필터를 사용해 검색에서 생성형 AI 제품을 포함하거나 제외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지속해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신규 콘텐츠 및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으로,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 에셋을 비롯한 새로운 파일 형식, 메타휴먼 액세스, 신규 제품 리뷰 시스템, 제품별 FAQ, 크리에이터가 UEFN에서 팹으로 직접 콘텐츠를 손쉽게 퍼블리싱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그리고 판매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분석 기능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에는 사용 중인 엔진이나 플랫폼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메가스캔 라이브러리의 콘텐츠 일부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다양한 인기 3D 에셋, 식물, 나무, 서피스, 데칼, 임퍼펙션과 함께 팹 출시와 함께 출시된 퀵셀의 팩 10개를 포함하여 엄선된 1,500개 이상의 에셋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팹의 출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어도비와 함께 팹에서 제품을 퍼블리싱하거나 최소 US $25를 구매하는 신규 사용자에게 어도비 서브스턴스 페인터 및 모델러 6개월 구독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