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헌터는 뭐 집죠? 귀환은 어떻게?” 넥슨 ‘슈퍼바이브’, 이럴 땐 이렇게!
넥슨이 진행하는 슈퍼바이브의 국내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슈퍼바이브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의 개발팀 대표였던 조 텅이 이끄는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한 MOBA 배틀로얄 신작 PC 게임이다.
‘슈퍼바이브’는 현재 매력적인 캐릭터 스킬과 팀마다 다른 전략으로 성장해 가는 재미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테스트 초기 단계인 만큼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나 게임에 관심을 가진 이용자들을 위해 인 게임 채팅이나 게임 커뮤니티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들을 모아봤다.
Q. 초보자의 경우 헌터는 뭐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A. 초보자의 기준으로는 다루기 쉬운 헌터인 ‘고스트’, ‘슈라이크’, ‘킹핀’, ‘펠릭스’, ‘엘루나’ 등을 추천한다. 인 게임 내에서도 초보자 아이콘이 표시돼 있으니 찾기 어렵진 않다. 그중에서도 필자는 ‘킹핀’이 가장 다루기 쉽다고 생각한다.
‘킹핀’은 기본 패시브, ‘괴수 먹이주기’로 적을 직접 쓰러트리거나 처치에 관여하면 추가 체력을 얻을 수 있다. 덕분에 상당히 든든한 체력바를 가지고 있으며, 적을 끌어당기는 우클릭 스킬 ‘심연의 손아귀’로 까다로운 적을 먼저 일점사할 수도 있다. 점프 상태에서 쉬프트(이동기)를 사용할 경우 멀리 날아가서 기동력도 좋은 편이라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할 것 같다.
물론 반드시 추천대로 갈 필요는 없다. 슈퍼바이브는 현재 서비스 초기, 그것도 클로즈 베타 초기다 보니 대부분의 이용자가 헌터를 처음 접한다. 그러니 숙련도 부담 없이 다양한 헌터를 다뤄보면서 손에 맞는 캐릭터를 알아가 보자.
Q. 장비는 뭐부터 올리는 게(업그레이드 하는 게) 좋을까요?
A. 이 부분도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필자 경우 초반에 신발 먼저 업그레이드한다. 게임을 막 시작한 슈퍼바이브의 맵은 금지구역이 많지 않아 상당히 넓기 때문에 신발 업그레이드를 통한 빠른 기동력 확보로 파밍에 힘을 집중시키는 것이 좋았다.
다만 무기의 경우 공격력, 장비 종류에 따라 공격 속도나 체력 흡수 등 교전에 있어 필수적인 능력치를 올려주어 후반에는 반 필수적이니, 이동 속도보다는 공격 능력에 집중하고 싶은 이용자라면 신발보다 무기를 우선시해도 되겠다.
신발, 무기, 투구 등의 업그레이드 능력치나 진화 방향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고 싶은 이용자는 메인화면의 ‘사전’을 확인하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Q. 강하 리더는 뭘 해야 하나요?
A. 강하 리더는 우리의 팀이 처음 시작하게 될 자리를 고르는 역할을 한다. 사용 시 경험치를 올려주는 ‘책’을 파밍 할 수 있는 ‘서고’, ‘메탈 나이트’가 서식하는 ‘기계 단지’ 등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을 지정하고 기다리면, 해당 지역에 우리 팀이 바로 떨어진다.
강하 리더의 자리가 부담스럽거나 인터넷 연결 상황이 좋지 않아 강하 지점을 지정하지 못할 것 같다면 ‘강하 리더 넘기기’ 버튼을 눌러 다른 이용자에게 권한을 줄 수 있으니 참고하자.
Q. 베이스캠프에선 뭘 할 수 있나요?
A. 베이스캠프에서는 실드의 수리와 드링크(바이크 빈으로 제작하는 체력 회복 아이템) 제조할 수 있다. 또한, 베이스캠프에 위에서는 체력이 빠르게 회복되니 교전을 치른 뒤에는 베이스캠프로 돌아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좋다.
베이스캠프 점령 시 시야 확보와 ‘귀환’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베이스캠프는 시설물 중앙 부근에 장시간 올라가 있으면 자동으로 점령된다. 베이스캠프가 점령된 구역에는 ‘시야’가 확보되고, 어느 지역에 있든 ‘귀환’을 통해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올 수 있다.
Q. 베이스캠프로 귀환은 어떻게 하나요?
A. 귀환은 ‘B’키를 꾹 누르면 된다. 귀환을 사용하면 어느 구역에 있든 해당 점령한 베이스캠프로 바로 돌아갈 수 있다. 금지구역을 빠르게 벗어나거나, 길을 잃은 팀원과 한 자리에 모이기에 적절하다.
베이스캠프는 후반부의 전략에도 크게 기여한다. 안전구역이 점점 줄어들면 결국 맵의 중앙부근으로 모이게 되는데, 미리 중앙부 베이스캠프를 점령해 두는 식이다. 파밍을 마치고 중앙부에서 탄탄한 진영을 유지해두고 있으면 급하게 전투를 벌이는 것보다 생존 확률도 올라간다.
아직 ‘귀환’의 존재 여부를 모르는 이용자도 다수니, 채팅을 통해 정보를 전달해 주자. 보다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Q. 팀원 부활은 어떻게 시켜요?
A. 죽은 팀원은 일정 시간 동안 ‘영혼(위습)’ 상태로 존재하는데, 해당 상태의 팀원 옆에 붙어 있으면 자동으로 소생이 이루어진다. ‘영혼’ 상태마저 끝난 팀원은 ‘데드 박스’로 변해버리는데, 이 상태로도 살릴 수 있으니 걱정은 넣어두자.
‘데드 박스’로 변한 팀원도 살아있는 이용자가 상호작용할 시 멀쩡히 살아날 수 있다. 단, ‘영혼’ 상태보다는 더 오래 붙어 있어야 해서, 주변에 적이나 몬스터가 없어야 방해 없이 팀원을 부활시킬 수 있다. (만약 팀원의 ‘데드 박스’를 루팅한 이용자가 있으면 팀원은 아이템을 잃은 상태로 깨어날 수 있다.)
2가지 방법 모두 사용할 수 없다면 ‘부활 비컨’을 이용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맵에 있는 ‘부활 비컨’이나, 아이템으로 만들어낸 일회용 ‘부활 비컨’과 상호작용하면 해당 구조물에서 사망한 이용자가 깨어난다. 일반적으로 ‘부활 비컨’은 일회용이다. 단, 심장부에서는 아군을 무한정 살려낼 수 있다. 여담으로, 이를 이용해 심장부에 대기하면서 팀원을 잃은 이용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전략적 플레이도 된다.
Q. 마무리(즉결 처형)은 뭔가요?
A. ‘영혼’ 상태인 상대편 앞에서 길게 ‘E’키를 누르면 즉시 사망상태로 만들 수 있다. 마무리 성공 시 내 캐릭터가 클로즈업되면서 전용 모션이 나온다. 단, 즉결 처형 모션이 나온다고 해서 무적은 아니니, 격전 중에 즉결 처형을 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 절대로 즉결 처형 욕심내다가 죽은 적 있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