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레지던트 이블'로 대박낸 감독,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도 살려낼까?

90년대 후반 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세가의 좀비 건슈팅 게임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가 영화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감독은 '레지던트 이블'의 모든 시리즈를 제작한 폴 앤더슨이 맡는다고 하네요.

사실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가 영화로 제작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3년과 2005년에도 제작된 적 있는데요. 놀랍게도 수 많은 게임 원작 영화를 괴작으로 망친 것으로 유명한 그 우베 볼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렇다보니 CG도 어색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어설픈 최악의 작품으로 남았죠.

이번 신작의 감독인 폴 앤더슨은 호불호가 갈리기는 해도 흥행 하나는 확실한 감독입니다. 특히 레지던트 이블 영화 최종장인 파멸의 날은 4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3억 달러를 벌어들어 제작비 대비 7.8배의 흥행을 기록했죠. 이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 이전 최고 기록입니다.

이 두 감독은 게임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우베 볼 감독은 자신의 만드는 영화의 원작 게임을 플레이하지도 않은 반면 폴 앤더슨 감독은 자신이 게임을 좋아한다고 꾸준히 밝혀온 바 있는데요. 과연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레지던트 이블'로 대박낸 감독,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도 살려낼까?
'레지던트 이블'로 대박낸 감독,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도 살려낼까?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