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넥슨, 지스타서 무엇을 보여줄까?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 지스타 2024가 어느덧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4'에서 메인 스폰서로 나선 기업은 넥슨이다. 지난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은 넥슨은 자사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스타 2024'에서 메인 스폰서로 나서 역대급 볼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넥슨은 최대 규모인 300석에 달하는 대형 B2C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부스 전면에 넥슨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무대 중앙에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로 구성된 넥슨 30주년 전시존을 마련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공개되는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번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는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의 체험존이 마련되며,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아크레이더스' 역시 최초로 신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1월 21일 '오픈 베타 서비스'(이하 OBT)가 예정된 PC MOBA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가 PC 120대의 시연 기기로 현장을 장식한다.
'슈퍼바이브'는 현재 흥행 중인 여러 게임의 요소를 하이브리드 형태로 구성한 작품으로, 변화하는 전장에서의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BT(비공개 테스트)의 경우 최고 레벨인 4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가 숱하게 등장할 정도로 발길이 이어졌으며, 이용자들의 요청을 수렴하여 24시간 연장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많은 이슈를 받기도 했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는 2인 1조 듀오 모드가 제공되며, 게임 특유의 빠른 패턴의 전투와 최종 1팀이 살아남는 배틀로얄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넥슨의 AAA급 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역시 국내 이용자들에게 처음 오프라인 첫선을 보인다.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IP를 기반으로 한 PC 콘솔 게임인 '카잔'은 높은 난도와 복잡하게 구성된 맵. 그리고 다양한 무기를 고루 사용하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른바 '소울라이크' 장르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올해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해외 주요 게임쇼에 출품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카잔'은 지스타 부스에서 120대 규모의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이용자는 PC 콘솔 패드를 통해 초반부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할 수 있으며, 퀵보스 모드를 통해 ‘볼바이노’, ‘랑거스'를 상대할 수 있다.
던파 IP로 개발된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도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파의 핵심 요소를 3D로 구성한 작품으로, 원작 특유의 액션 연출과 다양한 스킬 조합으로 전투를 이어가는 던파의 특징이 고스란히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프로젝트의 오버킬'은 PC 120대의 시연 기기에서 만날 수 있으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성장 구간과 높은 난도의 정예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오는 11월 21일 비공개 테스트(CBT)를 앞둔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최초로 체험 빌드가 공개되어 이용자를 맞이한다.
'바람의 나라: 연'을 제작한 슈퍼캣에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1997년 발매된 '환세취호전'의 IP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고품질의 2.5D 그래픽으로 게임을 재구성한 것은 물론, ‘먹기 대회’, ‘무투대회’ 등 원작의 상징적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 총 140대의 모바일 기기로 마련된 시연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장 이벤트도 흥미롭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24’에서 지스타 역사상 최초의 현장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16일 진행되는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은 오케스트라 선율로 재해석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 넥슨 대표 라이브 게임의 배경음악이 연주돼 색다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G-CON 2024’에서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며, 넥슨게임즈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강연자로 참석하여 현장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넥슨 ‘지스타 2024’ 총괄을 맡은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지스타 2024 넥슨 부스는 이용자들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역사를 추억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며, “게임이 주는 ‘즐거움’과 ‘재미’의 가치를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