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T 돌입한 '슈퍼 바이브' "본격 서비스 시동 건다"
넥슨의 신작 '슈퍼 바이브'가 오늘(21일)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에 본격 돌입했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아시아 서비스를 맡은 '슈퍼바이브'는 배틀로얄 MOBA(멀티플레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장르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다양한 게임의 요소를 하이브리드 형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중립 몬스터를 사냥하여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육성'과 하늘을 날 수 있는 글라이더를 활용해 다양한 지역을 이동하는 '탐험'.
그리고 팀원을 모두 부활시키는 '부활 비컨'을 통해 전투에 변화를 주는 '변수' 등 다양한 시스템이 혼합되어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맵이 점점 줄어들어 좁아진 맵 속에서 상대와 전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요소와 5명으로 이뤄진 팀 중 마지막 한 팀이 살아남는 '팀 파이팅' 등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러한 ‘슈퍼바이브’의 게임성은 다수의 테스트를 통해 검증되었다. 실제로 지난 10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최고 레벨인 49레벨을 달성한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열정적인 참여가 이어졌고,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24시간 연장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 이용자 1인당 평균 20회 이상, 총 플레이 시간이 약 127년에 달해 ‘최다 플레이 게임(Top Played Game)’ 2위로 선정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넥슨 역시 ‘슈퍼바이브’의 서비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지스타 2024’에서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은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전체를 ‘슈퍼바이브’의 홍보물로 가득 채웠으며, PC 120대의 시연 공간을 마련해 현장 방문객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지스타 이후 진행되는 이번 OBT에서는 글로벌에서 입증된 ‘슈퍼바이브’의 재미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OBT는 오후 5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헌터’, 게임 모드, 시스템 등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한다.
여기에 이전 테스트를 통해 얻은 이용자 피드백을 대거 반영하여 튜토리얼 모드를 별도 챔피언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초반 게임 플레이 긴장감 개선을 위한 신규 ‘퀘스트 시스템’이 도입되며, 경기 지역 크기와 라운드 시간이 축소된다.
이와 함께 2종의 신규 ‘헌터’ ‘허드슨’과 ‘진’을 새롭게 추가하여 총 16종의 ‘헌터’가 제공되고, ‘헌터’ 밸런스 조정, 아트, 사운드, 편의성 개선 등 다양한 변경 사항도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테스트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랭크 게임’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슈퍼바이브’는 일정 RP(랭크 점수)를 지불하고 ‘랭크 매치’에 참여할 수 있어 랭크 게임에도 일종의 참가비를 내는 구조로 되어 있다.
기존 LOL이나 도타2와 같이 ‘랭크 게임 참여 -> 랭크 상승 or 하락’이라는 단순한 모습에서 벗어난 형태로 구성된 셈이다. 이에 무성의한 플레이 및 악질 이용자(소위 트롤)는 자연스레 랭크가 하락하고, 참여가 힘든 구조로 되어 있어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유도한 모습이다.
아울러 저 랭크의 경우 랭크에 필요한 RP 포인트가 적으며, 높은 랭크일 수록 RP 소모가 늘어나 저 레벨과 고 레벨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여 기존 MOBA 게임과 차별화된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OBT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게임을 플레이하며 모은 기념 재화 ‘슈퍼프리즘’으로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슈퍼바이브 PC방 버닝 이벤트’가 12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를 운영.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