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왕부터 리니지 IP 신작까지 24년 연말 장식할 기대작 온다

지난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하며 다가오는 게임 시장을 화려하게 장식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보통의 한 해였다면 지스타의 마무리와 함께 내년을 기약하는 모습을 보인 게임 시장이었겠지만, 올해는 다르다. 24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게임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이 아서왕의 전설을 활용해 준비하고 있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와 카카오게임즈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핵 앤 슬래시 명품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 2', 그리고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활용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저니 오브 모나크' 등 대형 게임들이 줄줄이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이미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이미지

먼저 넷마블이 오는 11월 27일 출시 예정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한 수집형 전략 RPG 게임이다. 게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인 아서왕 전설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게임은 주인공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용자는 아서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멀린', '랜슬롯', '기네비어' 등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을 획득하고 팀에 편성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이미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이미지

또 카멜롯 왕국 재건 및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는 것도 게임의 묘미 중 하나다. 또한, 게임에는 퍼즐과 기믹을 활용한 모험 콘텐츠와 PvP 콘텐츠인 아레나도 준비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아울러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해 개발돼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이 강점이다. 몰입감 넘치는 그래픽을 통해 중세 시대의 마법과 전설을 배경으로 한 세밀한 그래픽을 구현했다. 게임은 모바일과 PC에서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패스 오브 액자일 2 이미지
패스 오브 액자일 2 이미지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준비하고 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세계적인 핵 앤 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정식 후속작이다. 특히 기존 핵 앤 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RPG가 가진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 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게임은 유배자(이용자)에 의해 '키타바'가 처치된 후 20년의 세월이 흐른 '레이클라스트'의 모습을 담았다. 게임에는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 콘텐츠가 준비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패스 오브 액자일 2 이미지
패스 오브 액자일 2 이미지

이 외에도 게임은 스킬 젬 시스템이 크게 변화했다. 장비에서 젬 소켓을 제거하고, 활성 스킬 젬에 소켓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따. 그래픽도 물리 기반 렌더링을 통한 시각적 개선을 일궈냈고, 아이템화 및 제작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편도 이루어졌다. 패시브 스킬 트리와 엔드게임 시스템도 개편된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작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2'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사용하던 스킨(외형 변경)을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찬가지로 주요 편의 기능인 보관함을 그대로 이전해 이용자들의 플레이를 돕는다. 게임은 오는 12월 7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다.

‘저니 오브 모나크’ 이미지
‘저니 오브 모나크’ 이미지

엔씨소프트는 오는 12월 4일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달리 혈맹 단위의 단합보다 개인의 플레이가 중요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9월 아덴 월드 곳곳을 누비는 주인공 데포로쥬의 모습을 담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여유로운 사냥과 통제 없는 필드, 라인 없는 세상 등 기존의 리니지와 다른 게임성을 강조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 이미지
저니 오브 모나크 이미지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고품질의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3D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영웅들과 거대 보스 몬스터 간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그려진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메인 광고 모델은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아덴의 왕'으로 등장해, 함께하는 영웅을 이끌고 여정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