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엔터 "테일즈런너RPG, 모험과 수집이 가득한 하늘 섬으로 오세요"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가 신생 게임회사 블로믹스(대표 차지훈)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테일즈런너RPG'가 오는 12월 내에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테일즈런너RPG'는 회원수 3천 6백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IP(지식 재산) '테일즈런너'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독특한 '작가 스킬 시스템'과 빠른 전환이 가능한 ‘래피드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후 8일만에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테일즈런너' IP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이 '테일즈런너RPG'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본지에서 라온엔터테인먼트 개발자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달성한 '테일즈런너RPG'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달성한 '테일즈런너RPG'
(좌 - 김민건 기획 파트장, 중앙 - 이상훈 PD, 우 - 최창학 그래픽 팀장)
(좌 - 김민건 기획 파트장, 중앙 - 이상훈 PD, 우 - 최창학 그래픽 팀장)

Q: 게임동아: 테일즈런너 RPG에 대한 간단한 특징이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라온엔터: 테일즈런너RPG는 기존 테일즈런너의 10년 후 세계관을 배경으로, 런너들과 다양한 동화 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왜곡된 동화 속 이야기를 작가의 도움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게임입니다. 아기자기한 SD 캐릭터들이 펼치는 화려한 스쿼드 전투와 함께, 수집형 RPG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니 게임, 낚시, 팜 등 소소한 즐길 거리부터, 본격적인 전투 콘텐츠까지 지루함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Q: 게임동아: 테일즈런너RPG가 다른 RPG와 다른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다고 말씀주셨는데, 어떤 차별화 콘텐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라온엔터: 테일즈런너RPG는 작가 스킬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사인을 주고받으며 스킬 발동을 승인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투 외에도 모험 맵에서 작가 스킬을 사용하여 미리 몬스터를 약화시킬 수 있어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합니다.

또한, 하늘 섬이라는 특별한 실시간 커뮤니티 공간이 존재합니다. 이용자들은 하늘 섬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셜 활동을 하거나, 팜이나 낚시와 같은 소소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싱글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는 로비에서 혼자서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다채로운 게임 환경을 제공합니다.

Q: 게임동아: 기존의 테일즈런너와 캐릭터가 일러스트를 보면 많이 달라보입니다. 디자인이 완전히 바뀐 이유와, 또 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나가는지 궁금합니다.

A: 라온엔터: 테일즈런너RPG의 세계관은 원작과 동일한 동화나라를 배경으로 하지만, 10년 후의 미래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로 인해 원작의 테일즈런너 캐릭터들이 성인이 된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들이 겪어온 10년간의 세월에 맞춰 디자인도 일부 변화했습니다.

이렇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캐릭터들이, 위기에 처한 동화나라를 구하기 위해 다시 모이는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입니다.

큰 기대를 얻고 있는 '테일즈런너RPG'
큰 기대를 얻고 있는 '테일즈런너RPG'

Q: 게임동아: 빠른 전환이 가능한 레피드턴 방식의 전략적 전투 시스템이란 어떤 것인가요?

A: 라온엔터: 기존의 턴 방식은 전략적이지만 루즈한 진행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반면, 실시간 방식은 그 반대의 장단점을 가지므로, 두 방식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자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캐릭터들의 히트 타이밍과 애니메이션의 유효 구간을 미리 측정하고, 각 캐릭터 액션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겹치도록 설계하여 타격 순서는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였습니다. 그 결과, 실시간 전투처럼 빠르게진행되는 턴 기반 전투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Q: 게임동아: 플레이어가 작가가 되어 동화책을 열어 스킬을 사용하는 작가 스킬 시스템에 대해 조금 더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라온엔터: 작가는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기 위해 동화나라에서 받은 신비한 책을 항상 손에 들고 있습니다. 이 책에 원하는 주문과 서명을 적으면, 그 내용이 실제 이야기 속 전투에 등장하게 됩니다.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할 때마다,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소들과 관련된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게임동아: 어떤 동화들을 테마로 대상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A: 라온엔터: 대부분의 이야기는 이미 잘 알려진 동화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헨젤과 그레텔, 앨리스, 피노키오 등 대중적이고 친숙한 동화들을 선정하여 새로운 컨셉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Q: 게임동아: 게임의 중간 콘텐츠, 그리고 엔드 콘텐츠는 어떠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라온엔터: 메인 스토리 외에도 다양한 중간 콘텐츠가 존재합니다. 어둠의 심연, 카오스 레이드, 보석 던전, 성장 훈련소, 아레나 등이 그 예입니다.

또한, 챔피언스 아레나, 무한의 탑, 아누비스 점령전 등은 엔드 콘텐츠에 가까운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중 일부 콘텐츠는 상시 제공되며, 이용자의 피로도를 고려해 시즌제로 1~2주간 진행되는 콘텐츠도 있습니다. 참고로, 일부 콘텐츠는 개발이 완료되었지만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친 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분들과 만나게 될 예정입니다.

Q: 게임동아: 기존의 테일즈런너 이용자들이 이 게임으로 들어오면 유리한 부분이 있는지요.

A: 라온엔터: 원작 테일즈런너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접하게 될 익숙한 요소들과 추억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개발에 반영했습니다. 원작을 경험한 이용자들에게 유리한 점은, 게임이 전달하는 감성적 요소들을 빠르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게임동아: 블로믹스가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블로믹스와 어떤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라온엔터: 게임 개발도 중요하지만, 게임 서비스 품질 향상 역시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게임 개발을 통한 게임의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으며, 블로믹스는 게임 분석, 서비스, 마케팅 등 다른 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업하며, 게임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이용자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좌 - 최창학 그래픽 팀장, 중앙 - 김민건 기획 파트장, 우 - 이상훈 PD)
(좌 - 최창학 그래픽 팀장, 중앙 - 김민건 기획 파트장, 우 - 이상훈 PD)

Q: 게임동아: 블로믹스에게: 향후 어떤 식으로 마케팅을 전개해나갈지 궁금합니다.

A: 라온엔터: 마케팅은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마케팅 방향성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테일즈런너RPG는 독특한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확실한 콘셉트를 제시하여 대중을 사로잡고, 원작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원작 IP의 활용과 테일즈런너RPG만의 매력을 강조하며, 세계관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Q: 게임동아: 블록체인 기술이 연계되거나 도입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젬허브와도 연계되는지요.

A: 라온엔터: 마케팅 전략은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방향성에도 빠르게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테일즈런너RPG는 독특한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확실한 콘셉트를 내세워, 원작의 인기를 뛰어넘는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원작 IP의 강점을 살리면서 테일즈런너RPG만의 매력 포인트를 부각시키고, 세계관 확장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Q: 게임동아: 국내 출시 후 해외로 블록체인을 붙여서 출시하는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A: 라온엔터: 현재로서는 해외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만약 해외 서비스가 진행된다면, 블록체인 기술을 연동하여 서비스할 계획은 없습니다.

Q: 게임동아: 전략적으로 해외 어느 국가를 중심 타겟으로 서비스가 전개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A: 라온엔터: 테일즈런너는 여러 국가에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해외 이용자분들을 고려하면 글로벌 서비스 준비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지만, 현재는 국내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서비스는 우선 국내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콘텐츠 완성도를 충분히 확보한 후에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완성도와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서비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글로벌 서비스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Q: 게임동아: 테일즈런너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는 한국 게이머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라온엔터: 테일즈런너를 즐겼던 이용자분들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이용자분들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 어렵지 않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테일즈런너RPG는 이용자분들과 항상 소통하며, 더 즐겁고 불편함 없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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