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엔씨의 새로운 선봉장 '저니 오브 모나크'의 등장
사상 초유의 6시간 계엄령 선포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밤잠을 이루지 못했던 12월의 첫 주. 게임 시장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로 개발된 게임 중 최초로 MMORPG를 탈피한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올해 많은 변화를 겪은 이후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비상한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 5일 0시에 한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241개국에 동시 서비스를 진행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출시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에 안착한 것은 물론, 일본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4위까지 상승하면서 서서히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넥슨의 야심작 슈퍼바이브 PC방 순위권 진입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1월 4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의 신작 슈퍼바이브의 순위권 진입이 이슈였다. MOBA 서바이벌 장르를 표방하는 ‘슈퍼바이브’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맵에서 이용자와 함께 전투를 벌이는 팀 파이팅의 재미와 캐릭터 육성 등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지난 지스타 2024에서 넥슨의 메인 게임으로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은 ‘슈퍼바이브’는 지난 11월 21일 오픈 베타 테스트(OBT)에 돌입한 이후 처음으로 PC방 순위 20위권에 진입하여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중이다.
이와 함께 던파 페스티벌을 통해 신규 업데이트 ‘창천’을 공개한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윈터 페스티벌, SPECIAL PC방 등의 여러 이벤트의 효과로 PC방 사용 시간이 전주 대비 22% 증가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격으로 반사 이익 본 리니지M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단연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에 모든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사전예약자 800만 명을 달성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방치형 게임과 수집형 RPG가 융합된 독특한 형태의 장르로 등장한 작품으로, 출시 전까지 게임 내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게임은 리니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원작 내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리니지의 상징과도 같은 클래스인 ‘군주’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군주와 함께 캐릭터를 육성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출시 하루 만에 일본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4위에 올랐으며, 서서히 순위를 높여가는 중이다.
리니지M의 상승세도 ‘저니 오브 모나크’가 이끌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계정 및 스테이지 랭킹을 달성할 때마다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등 리니지 IP 게임들의 아이템을 담은 쿠폰을 제공했다.
이 효과로 지난주 매출 순위 2위에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한 ‘리니지M’은 실로 오랜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2위까지 진입하면서 복귀 이용자가 다시 몰려들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서브컬처 게임의 강세 이어진 글로벌 시장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서브컬처 게임들의 기세가 남달랐다.
일본의 경우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 주중 앱스토어 매출 1위까지 달성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 지난 4일 2.7 버전 ‘여덟째 날에 오르는 여정’ 업데이트를 진행한 ‘붕괴: 스타레일’은 신규 캐릭터 선데이와 망귀인이 추가된 것은 물론, 다양한 신규 스토리와 ‘우주 인테리어 가이드’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여기에 겨울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니케: 승리의 여신’ 역시 매출 5위까지 상승했으며, ‘소녀전선’의 후속작 ‘소녀전선2: 망명’이 매출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와 함께 영향력 있는 스트리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이 이 붕괴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다시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신규 이벤트를 진행한 코나미의 ‘e풋볼’이 매출 2위로 뛰어올랐다.
중국은 지난주 매출 1위를 재탈환했던 던파 모바일이 주중 2위로 내려가고, 중국 No.1 게임 ‘왕자영요’가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신규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한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 오랜만에 매출 7위로 순위권에 복귀했으며, 11월 업데이트로 매출 최상위권에 복귀했던 ‘하스스톤 모바일’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여전히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매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의 순위가 소폭 하락했고, 플레이릭스의 ‘꿈의 정원’(Township)이 매출 10위권에 다시 복귀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