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 너마저”... 다양성 관련 정책에 이용자들 ‘불안’
자유롭고 과감한 행동으로 대리 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GTA 시리즈가 ‘순화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블룸버그는 GTA6의 스토리가 전작에 비해 완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관계자는 락스타게임즈가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작가들에게 소수자 집단에 대한 표현을 ‘덜 거칠게’할 것을 지시했다며, 전작의 과감한 풍자와 유머를 보기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이용자들은 게임의 본래 정체성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표현이 순화되면 대체 무슨 재미로 하냐, 아동용 게임이나 하지. 이용자들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내부에서 모든 걸 검열하겠다는 뜻 아닌가, 락스타게임즈에도 PC(정치적 올바름)이 묻었구나. 제발 게임은 게임으로만 봐줘라.”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GTA6는 오는 2025년 가을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