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어워드 2024에서 '카잔', '위쳐4', '엘든링 밤의 통치자' 등 신작 정보 대거 공개
한국시간으로 13일 진행된 더 게임 어워드 2024(The Game Awards 2024, 이하 TGA)를 통해 넥슨의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비롯해 CD 프로젝트 레드의 '위쳐4',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와 프롬소프트웨어가 협력한 '엘든링 밤의 통치자' 등 다양한 대형 신작의 정보가 대거 공개됐다.
먼저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오는 2025년 3월 28일(한국시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넥슨은 TGA를 통해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으며, 게임은 PC,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글로벌 대작 영화를 제작한 AGBO 스튜디오의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았으며, 대장군 '카잔'이 '블레이드 팬텀'의 힘을 통해 각성하는 장면부터 원작 '던전앤파이터'에서 등장했던 용족 '바이퍼' 군단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담아냈다. 넥슨은 내년 1월 17일부터 게임의 체험판을 선보이고, 게임의 출시 전까지 '카잔'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더불어 넥슨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이하 아라드)'의 첫 트레일러 영상도 TGA에서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아라드'의 세계관과 주 캐릭터의 특징을 자세히 담아냈다.
이용자들은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구현된 하이퀄리티 그래픽의 '아라드' 대륙을 만날 수 있으며, 모험을 떠나는 주요 캐릭터들의 독자적인 서사와 함께 개성 넘치는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아라드'는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로, PC, 콘솔,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CD 프로젝트 레드의 신작 '위쳐4'도 공개됐다. 가근 폴라리스라는 코드네임으로 알려진 '위쳐 4'는 좋은 평가를 받은 '위쳐 3: 와일드 헌트'를 잇는 계승작으로, 시리가 주인공을 맡으며 새로운 위쳐 서사의 시작이 될 전망이다.
게임은 싱글 플레이 오픈 월드 RPG로 이용자는 시리가 되어 잔혹한 다크 판타지 세계에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이다. 이번에 공개한 트레일러에서는 시리가 몇 세대에 걸쳐 인간을 제물로 요구해 온 흉포한 괴물에게 위협받는 한 외딴 마을에서 위쳐 의뢰를 수행하는 장면을 엿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해당 트레일러에서 위쳐 세계관의 짧은 스토리를 엿볼 수 있으며, 시리의 새로운 능력 및 사슬과 같은 도구를 이용한 공격, 더 강력해진 마법 등을 사용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발매한 DLC '엘든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만으로도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준 '엘든링'의 스핀오프 작품 '엘든링 밤의 통치자'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엘든링 밤의 통치자'는 '엘든링'을 기반으로 게임 디자인을 쇄신한 협력형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협력에 도전할 수 있다.
'엘든 링'의 적과 무기 등의 요소를 일부 계승하면서도 전혀 다른 게임 디자인으로 재구축한 본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각각의 개성적인 캐릭터를 조작해 새로운 위협에 도전할 수 있다. 던전 탐색, 캐릭터 성장,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강적과의 전투 등 RPG의 본질적인 재미가 한 번의 플레이 동안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것이 강점이다.
게임의 목적은 다른 이용자와 협력해 광활한 필드에서 3일간 살아남는 것이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밤의 습격에 대비해 필드를 자유롭게 탐색하면서 캐릭터를 강화해 3일째 찾아오는 강적 '밤의 왕'들과의 전투에 나설 수 있다. 플레이할 때마다 변화하는 필드, 각각의 '밤의 왕'에 맞서 어떻게 캐릭터를 강화할지 등의 요소가 전투의 핵심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TGA를 통해서는 2K의 '보더랜드4'와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을 비롯해 10챔버스의 '덴 오브 울브즈', 워게이밍의 신작 '스틸헌터' 등 다양한 작품의 정보도 만나볼 수 있었다.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루트 슈터 장르 신작 '보더랜드4'의 신규 트레일러가 TGA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완벽한 질서를 추구하는 무자비한 독재자 '타임키퍼'가 소개됐으며, '보더랜드' 세계관에서 가장 위험한 행성으로 알려진 '카이로스'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행성 '카이로스'에서 강렬한 액션과 수십억 개의 무기, 깊이 있고 다양한 '볼트 헌터' 스킬 트리를 통해 전례 없는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게임은 싱글 플레이 및 최대 3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준비된다.
파이락시즈 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전략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이하 문명 7)'의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도 TGA에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은 '왕좌의 게임',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그웬돌린 크리스티'가 내레이션을 맡은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서는 한 농부가 녹슨 기병도를 발견하면서 역사가 시작되며, 기병도는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세계의 여러 문화와 지역을 거쳐 전해져 내려오는 장면을 보여주며 역사는 층층이 구성된다는 역사관을 보여준다. '문명 7'은 2025년 2월 11일 플레이스테이션 4 및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팀과 에픽 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된다.
10챔버스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덴 오브 울브즈'의 첫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하이스트 게임 '페이데이'를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울프 앤더슨이 개발을 이끌고 있는 작품이다.
'덴 오브 울브즈'는 전통 잠입 게임과 독특한 신경 해킹 요소를 결합해 하이스트 장르를 진화시킨 4인 코옵 1인칭 슈팅 게임이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기업의 로고가 찍힌 거대한 고층빌딩이 구름 속에서 등장하며 기업의 지배를 받는 미드웨이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았으며, 강렬한 하이스트 게임플레이도 함께 보여준다.
워게이밍도 신작 '스틸헌터'를 최초 공개했다. 스틸헌터는 대재앙 이후 인류가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스타폴이라는 희귀 외계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헌터가 만들어졌지만, 기업과 파벌이 지배권을 두고 충돌하면서 헌터를 무시무시한 전투 기계로 변형시켜 폐허가 된 지구에서 희소 자원을 정복하기 위한 경쟁에 사용하게 된다.
게임은 배틀로얄과 익스트랙션을 결합한 무료 메카닉 슈팅 게임이다. 강력한 기계 거인인 헌터를 조종해 액션이 가득한 전투에 참여해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고 레벨업을 하며 장비를 획득하는 메카닉 파워 판타지를 제공한다. 헌터는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과 능력, 진행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는 생성부터 결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사용해 상대와 겨룰 수 있다.
이 외에도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완전 신작이 될 '뉴 버추어 파이터' 프로젝트가 공개됐으며,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2025년 출시 예고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내년 4분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Ver 3.0 업데이트 PV: 제주도 레이드 개시! 최악의 마수 개미왕에 맞서라!'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