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 의장, 25년 시무식서 ‘재도약’ 강조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은 2일 넷마블과 코웨이 리더들을 대상으로 각각 시무식을 열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올해의 각오를 다졌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 시무식에서 올해의 키워드를 ‘재도약’으로 꼽았다. 방준혁 의장은 “지난 한 해는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 2’ 등 그간의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공들이 있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은 많은 개발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은 본질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여 신속하게 개발하고, 출시를 앞둔 게임 라인업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적시에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다 함께 값진 성취를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또한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로 지혜와 통찰력, 성장을 상징한다”며 “넷마블·코웨이 양사의 모든 리더들이 기존의 타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춰 유연하게 빠르게 변화해 우리만의 길, 우리만의 저력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성장을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 시무식에 앞서 진행된 코웨이 시무식에서는 지난 2020년 넷마블의 인수 후 선언한 ‘NEW COWAY(뉴 코웨이)’ 5년간의 혁신 과정과 결과를 리더들에게 공유하고, 올해는 스피드 가속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넷마블은 올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굵직한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RPG다. 글로벌 IP답게 서구권 공략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웨스테로스 대륙을 탐험하며 원작의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다양한 캐릭터와 방대한 세계관을 탐험할 수 있다. 원작의 주인공인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중심으로,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모험을 다룬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 SNK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RPG이자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킹 오브 파이터 AFK’, ▲ 'RF 온라인'의 후속작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게임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콘텐츠와 향상된 그래픽을 갖춘 ‘RF 온라인 넥스트’, ▲ 넷마블의 대표작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최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 ▲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 모드를 제공해 지스타 2024에서 관심을 모은 ‘몬길: 스타 다이브’, ▲ 서브컬처 게임으로 기대를 받는 ‘데미스 리본’, ▲ 2024년을 달군 글로벌 히트작 ‘나 혼자만 레벨업’의 PC와 콘솔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