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덕후의 해? 홍수처럼 쏟아지는 서브컬처 신작들!

신승원 sw@gamedonga.co.kr

2025년은 서브컬처 팬들에게 새로운 명작들을 기대하게 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이제는 ‘서브’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주류가 된 서브컬처 게임들이 올해에도 다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몬길 STAR DIVE
몬길 STAR DIVE

대표적으로 넷마블은 ‘몬길: 스타 다이브’를 준비 중이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몬스터길들이기’의 세계관을 확장한 수집형 액션 RPG로, 몬스터 포획과 합성을 통한 전투와 성장 시스템이 핵심이다.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화려한 액션을 펼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어 넷마블은 같은 2025년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은 오픈월드 액션 RPG로 개발 중이며, 몰입감 있는 캐릭터 스토리와 다채로운 탐험 요소, 퍼즐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스마일게이트는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수집형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손질하고 있다. 로그라이크 형태의 스테이지 진행과 카드를 사용한 전투가 특징인 이 게임은 ‘카오스’라는 미지의 힘에 의해 침식당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독특한 분위기와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로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르비스
테르비스

웹젠은 ‘테르비스’와 ‘드래곤소드’의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르비스’는 완성도 높은 2D 애니메이션이 특징인 수집형 RPG다. 애니메이션 팬들을 겨냥한 섬세한 비주얼과 캐릭터의 매력이 강점이다.

드래곤소드
드래곤소드

아울러 ‘드래곤소드’는 웹젠이 개발사 하운드13에 300억 원을 투자해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방대한 스케일의 오픈월드와 화려한 전투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은 32종의 캐릭터가 하나의 팀을 이뤄 콤보 공격을 이어가는 전투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브레이커스
브레이커스

엔씨소프트 역시 빅게임스튜디오에 투자해 ‘브레이커스’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ARPG 장르의 ‘브레이커스’는 빠른 전투 템포와 스타일리시한 스킬 연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보스 몬스터마다 다른 공격 패턴과 파훼법(기믹)을 가지고 있어서,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로스트소드
로스트소드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로스트소드’(코드캣 개발)도 눈길을 끈다. 게임은 취업준비생(주인공)이 이세게로 넘어왔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횡스크롤 벨트 액션 게임의 감성을 담고 있다. 출시일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프로젝트C
프로젝트C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학원물 콘셉트의 신작 ‘프로젝트 C’를 준비 중이다. 학원물과 서브컬처의 융합을 시도한 이 게임은 이용자와 캐릭터 간의 깊은 교감과 이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육성에 몰입할 수 있을 즐거움을 목표로 삼았다. 이용자는 교관이 되어 아카데미에 입학한 캐릭터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어비스디아
어비스디아

마지막으로 NHN은 링게임즈가 개발한 ‘어비스디아’의 2025년 2분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어비스디아는 정체불명의 공간 ‘어비스 슬릿’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미소녀 캐릭터들과 조율사가 함께 해결하는 스토리를 담은 수집형 RPG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캐릭터의 매력을 돋보이게 할 설정과 콘텐츠를 추가했다.”, “2025년 기대작으로서 링게임즈와 협력하여 서브컬처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국내 게임사뿐만 아니라 ‘원신’, ‘명조’ 등 서브컬처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국 게임사들의 신작도 다수 예고돼 있다.

무한대
무한대

먼저, 넷이즈는 ‘무한대 ANANTA’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는 수사관이 되어 도시를 위협하는 혼돈을 상대해야 한다. 게임에서는 스파이더맨을 떠올리는 웹스윙과 벽 달리기, 염력을 사용하는 전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환
이환

퍼펙트월드는 ‘이환’을 준비 중이다. 세세한 도시 표현과 높은 자유도로 관심을 받은 ‘이환’은 상호작용이 풍부한 오픈월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5를 통한 고품질의 그래픽과 연출로 기대를 받고 있다.

명일방주 엔드필드
명일방주 엔드필드

하이퍼그리프의 명일방주: 엔드필드도 오는 9일 베타 테스트를 앞두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타워 디펜스 RPG인 명일방주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 RPG다. 이용자는 탈로스II 엔드필드 공업의 프로토콜 복원 부서 관리자가 되어 행성을 탐사하고 전투, 공장 건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열손가락도 부족한 다양한 서브컬처 신작이 쏟아지는 가운데, 어떤 게임이 새로운 성공 신화를 세우며 서브컬처 게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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