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언리얼엔진5로 GTA를 만들면 이런 느낌?
출시된지 20년 넘은 오픈월드 명작 GTA 산 안드레아스를 언리얼엔진으로 만든 팬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은 'GTA 산 안드레아스2'라는 제목으로, 1992년이 무대였던 산 안드레아스를 33년 지난 2024년으로 옮겨왔는데요. 이제는 노인이 된 주인공 칼 존슨과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칼 존슨의 거주구역인 간튼과 로스 산토스 도심이 극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묘사되고, 도심을 달리는 자동차도 영화를 보는 것 같네요.
원작 게임을 플레이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개조 차량인 로우 라이더도 유압장치를 퉁퉁 튕기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조력 캐릭터인 시저 비알판도도 나이가 든 모습으로 나옵니다.
영상 속 칼 존슨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추억을 회상하는데요. 산 안드레아스 동네 구석구석 그의 흔적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동네를 다 둘러본 칼 존슨은 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집으로 가네요. 학창시절을 함께했던 게임이라 그런지 영상을 보는 저마저 애틋한 기분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몇 년 전 출시되었던 GTA 산 안드레아스의 리마스터 버전이 정말 실망스러웠는데, 이번 팬 영상이 그때의 심정을 달래주는 것 같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