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 발표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2025년 상반기 주요 업데이트 개발자 노트를 공식 카페에 공개했다.
오는 1월 22일 추가 예정인 신규 직업 '첩자'는 원거리와 근거리 공격을 모두 구사할 수 있는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직업으로, '곡도'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주요 스킬로는 적을 빠르게 공격해 피해를 입히며 마비 상태로 만드는 '기습 칼날', 뒤로 물러서며 자신이 있던 자리에 출혈과 감속을 유발하는 덫을 설치하는 '신기루', 강력한 광역 피해를 입히는 '복수의 일격' 등이 있다.
던전 콘텐츠도 확장된다. 기존 '길 잃은 바다' 던전의 밸런스를 조정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고, 신규 바다 던전도 추가된다. 이와 함께 무역으로 입장 가능한 파티 던전, 특별 재화로 보스를 소환하는 던전, 특정 몬스터를 처치하면 지형이 변하는 던전 등 새로운 유형의 던전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중 파티 던전을 가장 먼저 선보일 계획이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길드 콘텐츠도 새롭게 변화한다. 길드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길드 활동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성장 콘텐츠 '고서'도 추가된다. '고서'는 전용 아이템을 통해 1편부터 3편까지 순차적으로 수련하며 능력치를 획득하는 시스템이다. 수련 횟수에 제한이 있으며, 모든 단계를 완료하면 심화 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각 단계와 등급에 따라 강력한 '비전 기술'을 습득해 한 층 강력한 캐릭터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의뢰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고서' 콘텐츠에 맞춰 의뢰와 의뢰서 보상이 조정되며, ‘고서’ 전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지역뿐만 아니라 '동대륙'과 매칭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의뢰 자동 진행 시스템도 도입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투쟁의 미로'는 프리 시즌을 운영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이후 정식 시즌에서 기능 개선 및 보완을 거쳐 오픈된다. 시즌 기간 정해진 티어를 달성한 이용자들에게는 보상이 지급되며, 지속적인 편의성 업데이트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거래소 시스템도 더욱 편리하게 개선된다. 일괄 회수 기능이 추가되며, 향후 일괄 재등록 기능도 추가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통합 전장도 계획 중이다.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추후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성 업데이트로 ‘아키에이지 워’ 이용자분들께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