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4 화제작들, 신년 출격 시동 걸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기대작들이 신년을 맞아 본격적인 출시 준비를 시작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을 보면 중국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는 PC, 콘솔 시장 역시 해외 대작 게임들의 공습 때문에 신작 게임들이 주목받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스타 때 주목받았던 신작들이 얼마만큼 선전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게임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발할라 서바이벌이다. 오는 21일 전세계 220개국에 원빌드로 서비스되는 이 게임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증명한 수준 높은 그래픽 실력과 뱀파이어서바이벌 스타일의 로그라이크 장르의 간편함을 더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한 수준 높은 그래픽이 강렬한 첫인상을 주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모바일 세로형 인터페이스와 손쉬운 조작 방식, 시원한 타격감 등으로 로그라이크 장르이면서 핵앤슬래시 게임 같은 쾌감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3종의 캐릭터, 그리고 각각 3종의 무기 조합을 통한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특정 스킬 조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킬 시스템으로, 기존 로그라이크 게임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사전예약 신청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서, 출시 전까지 500만명 이상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할라 서바이벌
발할라 서바이벌

지난해 경기게임오디션, 지스타 인디어워즈 등 인디 게임 시상식을 휩쓸었던 에그타르트의 액션 플랫포머 게임 ‘메탈슈츠’도 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주인공이 외계인들로 인해 그의 사랑하는 로봇 강아지를 잃고 외계인들에게 복수를 진행하는 내용을 담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획득하는 다양한 외형의 전투 슈트와 슈트 별로 달라지는 개성적인 무기 조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게임은 텀블벅 펀딩 종료 후 2월 13일에 스팀,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XBOX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메탈슈츠
메탈슈츠

넥슨의 콘솔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근 게임의 분위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데모 버전을 공개했으며, 세가퍼블리싱코리아와 손을 잡고 PS5 실물 패키지 버전 사전예약도 시작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과 넥슨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개발한 AAA급 하드코어 액션 게임이다. 특히, 넥슨과 네오플이 시도하는 첫 하드코어 RPG이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세계관을 칭하는 'DNF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개발 단계부터 철저히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돼,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하고, TGA2024에서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카잔은 오는 3월 28일 PC(스팀),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퍼스트 버서커 카잔

10년 넘게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를 장악하고 있는 심즈4의 강력한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는 크래프톤의 인조이도 오는 3월 28일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새로운 정보들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이번 CES2025에서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만든 CPC(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CPC는 정해진 행동만 반복할 수 있었던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들과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캐릭터가 배가 고프다는 동작을 하면서 힘들어하면, 지나가던 다른 캐릭터가 빵집에 가서 빵을 사주는 모습을 보이고, 길을 잃은 캐릭터가 보이면 다가가서 길을 안내해주는 등 다양한 상호 작용을 선보인다.

CPC 캐릭터가 적용된 인조이
CPC 캐릭터가 적용된 인조이

크래프톤은 인조이 외에도 지난 2023년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오는 2월 캐나다부터 소프트 론칭을 하고,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넷마블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그라비티 ‘라그나로크3’ 등의 기대작들도 올해 출시를 예고한 만큼,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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