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즈타니 슌지 대표 "신선한 인디 게임이 필요할 때, 플레이즘을 떠올려주세요"
"'PLAYISM'은 인디게임이라는 단어가 아직 일반적이지 않았던 2011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일본에서 인디게임 퍼블리셔의 선구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아직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독창적이고 뛰어난 게임을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에서 떠오르고 있는 인디 게임사 중 하나인 '플레이즘', 이 인디 퍼블리셔를 이끌고 있는 미즈타니 슌지 대표는 첫 만남부터 '좋은 인디 게임'이라면 어떤 것이든 환영한다는 말로 첫인사를 대신했다.
카피라이터를 시작으로 수많은 인디 게임을 접해왔다던 그는 플레이즘을 운영하는 ActiveGamingMedia에 합류한 후 일본에서 처음으로 Steam Greenlight를 통과시켰고, 인디게임 이벤트 BitSummit과 Indie Live Expo 설립에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 PlayStation과 Nintendo 플랫폼에서 인디게임 판매 사업을 하다 보니 어느새 인디 퍼블리셔가 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ActiveGamingMedia는 원래 다양한 대기업의 로컬라이징 및 프로모션 등 게임 관련으로 여러 가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러한 10여 년 간의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인디게임 퍼블리싱에 활용하고 있는 거죠."
마즈타니 슌지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하게 쌓아온 로컬라이제이션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플레이즘이 게임 콘텐츠 로컬라이징 사업뿐만 아니라 이식, 디버깅, 출시 작업, 홍보, 프로모션, 고객 지원 및 판매 대응 등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레이즘과 함께 하면 ;개발사들이 개발에만 전면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라며 다양한 지역, 언어, 플랫폼에 게임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있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갖춘 덕에, 플레이즘은 많은 인디 게임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하고 독특한 인디 게임들과 계약하게 되었고 올해에도 총 12개의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마즈타니 슌지 대표가 꺼내든 작품들을 보니 만만치 않은 게임들이 많았다. 흔히 인기작들을 보고 베껴서 내는 가짜 게임들이 아니라, 하나같이 독창적인 면이 엿보였다.
▲3D 액션 '호무라 히메', ▲탑다운형 2D 액션 'Outrider Mako', ▲2D 사이드뷰 건 액션 'Nitro Express', ▲3D 액션 어드벤처 '그레이샤드', ▲심층 낙하 액션 전략 'Million Depth', ▲로그라이트 액션 '메탈 브링거', ▲메이드 카페 슬로우 라이프 어드벤처 'Maid Cafe on Electric Street', ▲절대 대화가 맞지 않는 남자들과의 연애 게임 '광기보다 사랑을 담아' Switch판, ▲시뮬레이션 'Besiege -비시지-', 수작업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 SF 미스터리 어드벤처 'EDEN.schemata();', ▲사이버펑크 메트로바니아'Blade Chimera', ▲워킹 시뮬레이터 '8번 출구 / 8번 승강장' 등 12개 게임이 선보여졌고, 몇몇 게임은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서 군침이 흐를 정도로 우수해보였다.
"저희는 늘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퍼블리셔로 인식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라인업을 계속 갖추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아직 발표되지 않은 타이틀을 포함하여 다수의 신작이 예정되어 있으니, 저희 PLAYISM 타이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시원한 미소와 함께 '플레이즘'을 기억해 달라는 마즈타니 슌지 대표. 그의 열정이 함께 한 이 인디 게임들은 오늘도 글로벌 시장을 향해 뻗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천편일률적인 게임에 지쳐 새로운 게임을 찾고 싶을 때, '신선하고 독창적인' 매력을 가진 게임들을 원할 때, 한 번쯤 플레이즘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