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7일간 진행된 설 연휴의 승자 '로스트 소드'
만약 오늘(31일) 연차를 썼다면 아직도 휴일이 이틀이나 이어질 정도로 긴 설날 연휴가 진행 중인 1월의 마지막 주. 설 연휴 기간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위메이드 커넥트의 ‘로스트 소드’였다.
지난 1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 소드’는 설 연휴 동안 매출 순위가 또 한 번 상승했다.
서브컬처 RPG를 표방하는 ‘로스트 소드’는 출시 4일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오른 이후 지난주 구글플레이 매출 6위에 입성. 이번 주에는 매출 5위에 진입하면서 또 하나의 인기작이 탄생할 조짐을 보이는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설 연휴 상승세 탄 'FC 온라인', 확장팩 반응이 이제야 온 ‘디아4’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월 4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FC 온라인'과 '디아블로4'(이하 디아4)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먼저 'FC 온라인'은 설날 연휴 기간 대대적인 PC방 전용 대규모 버닝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용량이 55% 이상 상승. PC방 순위 역시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신규 확장팩 이후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디아4’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15일 신규 시즌 ‘마녀술의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한 ‘디아4’는 신규 스토리와 신규 기능 마녀술의 추가 그리고 신규 몬스터 및 보상의 등장 등 대대적인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마녀술의 시즌’ 업데이트 이후 디아4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184% 이상 증가해 PC방 순위 20위 권에 다시 진입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설 연휴의 승자 ‘로스트 소드’ 그리고 ‘FC 모바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로스트 소드’의 상승세가 이슈였다. 지난 1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 소드’는 중세 카멜롯 전설 시대 판타지 왕국 소녀들의 인도자가 되어 모험을 펼치는 서브컬처 액션 RPG다.
국내 정상급 성우진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이 게임은 지난주 구글플레이 매출 6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설 연휴가 진행 중인 1월 마지막 주 구글플레이 매출 5위까지 상승하며, 2025년 출시된 모바일 신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작품으로 기록됐다.
‘FC 모바일’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설 연휴를 맞아 ‘25 TOTY KIT’, ‘25TOTY 공’을 제공하는 ‘2025 푸른 설날 쿠폰 이벤트’를 진행 중인 ‘FC 모바일’은 연휴 기간 매출이 상승해 구글플레이 10위권에 다시 입성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포켓몬 위력 발휘한 미국과 일본, 설 연휴 총공세 중인 중국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월 미국 맥도널드와 협업하여 신규 해피밀 제품을 선보인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은 대대적인 이벤트와 함께 카드를 교환할 수 있는 트레이드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출시 후 처음으로 미국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일본 역시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여 여전한 포켓몬의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의 앱스토어 매출 1위 등극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던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2위로 내려앉았으며, 신규 카드 출시 및 이벤트를 진행 중인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매출 6위까지 상승했다.
일본 역시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과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나란히 앱스토어 매출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주 매출 1위를 차지했던 ‘블루아카이브’가 여전히 10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라인: 디즈니 썸썸’이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4위까지 상승했으며, 역시 신규 캐릭터를 추가한 해피 앨리먼츠의 ‘앙상블 스타즈!’(あんさんぶるスターズ!)가 7위에 다시 복귀했다.
중국는 설 연휴 이벤트 전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설 연휴인 ‘춘절’을 맞아 일제히 이벤트에 돌입한 중국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증가. 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 ‘QQ 레이싱’(QQ飞车)이 매출 10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 버전인 ‘천월화선 모바일’(穿越火线-枪战王者)과 넷이즈의 ‘제5인격’ 등 장수 게임들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