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미가 뽑은 최고의 게임 OST 주인공은 43년 된 ‘위저드리’

신승원 sw@gamedonga.co.kr

위저드리: 미친 왕의 시험장(이하 위저드리)이 마블 스파이더맨 2,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발할라 등의 경쟁자를 제치고 그래미 최우수 비디오 게임 사운드트랙 상을 수상했다.

위저드리는 1981년 출시된 동명의 게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2025 그래미 어워드는 이번 후보 선정에 있어 ‘절반 이상의 음악 콘텐츠가 후보작 연도의 출시된 기존 작품’도 후보로 인정하도록 개정안을 적용했다. 이에 원작의 사운드트랙을 리메이크한 위저드리가 수혜를 받았고,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OST를 만들어냈다는 반응을 얻으며 큰 호평을 받았다.

사운드트랙의 작곡가인 위니프레드 필립스는 “게임을 위한 음악을 믿고 인정하며 우리가 하는 일에 생명과 열정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우수 비디오 게임(및 기타 인터랙티브) 사운드트랙 부문 그래미상이 수여된 것은 이번이 3번째에 불과하다. 2023년 신설된 이 부문의 첫 수상작은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작곡가 스테파니 이코노모)가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작년에는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작곡가 스티븐 바튼&고디 합)가 영예를 안았다.

위저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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