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몹의 신작 '엑소본' “위험한 전장을 통해 FPS의 새로운 재미 보여 줄 것”
샤크몹은 오늘(11일)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자사에서 개발 중인 '엑소본'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스웨덴 소재의 개발사 샤크몹은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배틀로얄 게임 '블러드 헌트'(Bloodhunt)를 개발하여 인지도를 쌓은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린리 깁슨 총괄 프로듀서와 마틴 헐트버그 내러티브 디렉터 겸 CMCO가 직접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게임의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엑소본'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고위험, 고보상)을 표방하는 FPS 게임으로, 자연재해로 인해 산산조각난 미국 남동부의 한 지역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수려한 그래픽과 대규모 PvE 멀티플레이 전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린리 깁슨 프로듀서는 '엑소본'은 일반적인 FPS 게임과 달리 토네이도와 폭풍 등 다양한 자연재해 변수가 발생하며, 이를 감수하고 위험한 지역에 뛰어들 때 더 높은 보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해를 역으로 이용하여 적을 날려 보내거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적을 공격하는 등 자유로운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현된 것이 ‘엑소-릭’(Exo-Rig) 시스템이다. 일종의 특수 스킬인 '엑소-릭'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자연의 힘을 활용한 특수 능력을 해금하여 적을 위험 지역에 유인할 수 있으며, 고유의 스타일과 기능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장비를 장착해 전투에 나설 수 있다.
아울러 그래플링 훅과 차지 점프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빠른 템포의 전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설계도를 해제하고,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제작 및 장비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마틴 헐트버그 CMCO는 '엑소본'은 긴장감 넘치는 진화형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존자 ‘리본’(Reborn)이 되어 적대적인 세력, 다른 이용자,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위협 속에서 생존 경쟁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이용자들과 함께 적들의 기지에 침투하여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PvE 모드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샤크몹은 '엑소본'의 첫 대규모 플레이테스트를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스팀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엑소본'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테스트 키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