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버스기사? 치과의사? 은퇴 프로게이머들 뭐하고 살까?

왕년에 게임에서 최고를 찍었던 전직 프로게이머들은 은퇴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방송인이자 포커 플레이어로 유명한 임요환과 홍진호 선수, 그리고 많은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인터넷 방송인이 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이번에는 조금 더 독특한 직업을 찾은 전직 프로게이머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스타리그 최초로 골드마우스를 수상한 이윤열 선수입니다.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던 이윤열 선수는 2012년 은퇴 후 게임개발자가 되었는데요. 2017년 엔젤게임즈에 입사해 로드 오브 다이스, 히어로 칸타레 등의 게임을 만들고, 2020년부터 자신의 선수 시절 ID인 NADA에서 따온 나다디지탈이라는 게임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였던 한승철 선수는 카러플 그랑프리가 잠정 중단된 이후 은퇴하고 버스기사로 변신했습니다. 고양교통에서 95번 노선을 운전하다가 지금은 신일여객에서 30번 버스를 운전하고 있다네요. "공공버스로 옮겨서 좋은 대우 받고 있다"는 소감을 인스타그램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카트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그렇고 운전을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한 선수들은 자신의 분야와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직업을 찾았는가 하면 아예 이색 직업을 찾은 선수들도 있습니다.

일명 노인토스로 불리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영민 선수는 은퇴 후 노량진으로 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이후 고향인 군산에서 교육행정직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고, 같은 공무원인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고 합니다.

또, 드론의 아버지로 불리던 이주영 선수는 은퇴 후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 치과의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버스기사? 치과의사? 은퇴 프로게이머들 뭐하고 살까?
버스기사? 치과의사? 은퇴 프로게이머들 뭐하고 살까?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