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다시 일본 시장 붐 일으킨 '니케'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로 다시 옷깃을 여미게 된 2월의 셋째 주. 게임시장은 일본 시장 상승세로 돌아선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이슈였다.

지난 20일 일본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과 2차 컬레버를 진행한 '니케'는 매출이 급상승해 일본 앱스토어 순위 3위까지 상승하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에반게리온 2차 컬레버
에반게리온 2차 컬레버

새로운 신작의 등장도 이슈였다.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일 출시된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무기에 따른 클래스 4종과 새로운 형태의 경제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한 MMORPG다.

출시 직후 전 서버 포화를 기록하기도 했던 '이미르'는 출시 하루 만인 오늘(21일)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2월 2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2월 2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PC 온라인게임 소식] ‘던파’만 빛났던 PC방 시장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2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전반적인 사용량 감소세 속에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홀로 빛난 모습이다.

새해를 맞아 대규모 신규 시즌 ‘중천’을 선보인 ‘던파’는 대대적인 신규 콘텐츠 추가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던전이 호평을 받으면서 사용량이 꾸준히 상승했고, PC방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 증가. 실로 오랜만에 점유율 4%를 넘겼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5년 로드맵’을 공개하며, 신규 시즌 도입을 예고한 ‘오버워치 2’가 3% 이상 증가했고,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시작한 ‘서든어택’이 사용량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순위를 끌어올려 4위에 올랐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 인덱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 인덱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위메이드의 대작 ‘이미르’의 등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오래간만에 등장한 대작으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지난 2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이드의 신작 ‘이미르’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을 맡은 대형 MMORPG로, 북유럽 분위기와 감성을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무기 별로 달라지는 4종의 클래스, 후판정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제 조작이 게임 속에 더욱 사실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레전드 오브 이미르

특히, 발행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게임 내 재화 시스템과 기간 한정으로 제공되는 ‘시즌 주화’ 등 블록체인 게임과 유사한 독특한 경제 시스템을 내세웠으며, 글로벌 버전에서는 블록체인 기능이 추가될 것을 예고하는 등 이색적인 행보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미르’는 출시 하루 만인 오늘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서버 포화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을 들려주는 중이다.

이와 함께 4주년 팬 페스티벌 ‘거짓의 카니발’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쿠키런: 킹덤’의 경우 지난 12일 진행된 업데이트 ‘빛이 가리키는 길’의 시너지가 함께 발휘되며, 오랜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권에 재진입했다.

니케 신규 캬릭터
니케 신규 캬릭터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일본 시장서 기세 올린 ‘니케’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일본 시장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는 ‘니케’가 이슈였다. 지난 20일 ‘에반게리온’과 2차 컬레버레이션을 선보인 ‘니케’는 지난 1차 컬레버에서 선보였던 ‘아스카’, ‘레이’, ‘마리’ 복각 이벤트와 함께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WILLE’, ‘아야나미 레이 (가칭)’이 신규 SSR 캐릭터로 출시됐다.

여기에 한정 코스튬 8종, ‘SECOND QUEST’ 이벤트 전용 맵 등 신규 캐릭터를 대거 선보인 ‘니케’는 일본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상승하며, 다시 한번 일본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서비스 13주년을 기념한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 중인 겅호의 ‘퍼즐&드래곤’이 매출 1위로 복귀했으며, 10주년 ‘폭렬 페스티벌’을 진행 중인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최상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은 새로운 신작 ‘드래곤네스트 월드’(중국명: ‘용지곡세계’)가 매출 10위권에 진입했다.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한 신작 ‘드래곤네스트 월드’는 원작 드래곤네스트의 클래식 버전을 모바일로 구현한 작품으로, 지난 20일 출시 직후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중국 앱스토어 매출 8위까지 상승했다.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은 나이언틱의 게임 사업부와 인수합병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스코펠리’의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10주년 업데이트 효과를 받은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매출 10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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