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2025년 신작 첫 매출 1위 오른 ‘레전드 오브 이미르’

한낮 온도가 10도 가까이 상승하여 서서히 봄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는 2월의 마지막 주. 게임 시장은 위메이드의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의 매출 1위 소식이 화제였다.

지난 20일 출시된 ‘이미르’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빼어난 비주얼과 무기에 따른 클래스 4종, 자동과 수동 플레이로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 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인 MMORPG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레전드 오브 이미르

특히, 게임 내 아이템 가치 보존을 위해 장비 생산과 강화 등에 필요한 주화의 총량을 제한하고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는 등 블록체인 문법과 기술을 도입한 것은 물론, 해외 서비스에서는 블록체인 기능을 장착할 것을 예고. 국내는 물론, 해외 블록체인 시장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한 ‘이미르’는 25일 매출 1위를 기록한 이후 3일간 순위를 유지하여 2025년 신작 중 처음으로 매출 1위에 오른 작품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2월 3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2월 3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PC 온라인게임 소식] ‘르세라핌’ 버프 받은 ‘오버워치2’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2월 3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오버워치2’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18일 ‘15시즌: 명예와 영광’ 업데이트를 진행한 ‘오버워치2’는 신규 특전과 경쟁전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였다.

여기에 인기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과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진행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화제가 되는 등 신규 시즌을 소개하는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러한 과정 속에 오버워치2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2% 증가. PC방 순위 역시 6위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부가티’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전주 대비 3.3% 사용시간이 증가했으며, 2025년 e스포츠 리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 배틀그라운드의 사용량이 소폭 증가했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 인덱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 인덱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2025년 신작 중 처음으로 1등 찍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단연 ‘이미르’의 1위 소식이 이슈였다. 미르의 전설의 세계관을 북유럽 풍으로 전환한 ‘이미르’는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그리고 수동과 자동 전투를 아우르는 조작 스타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출시 직후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던 ‘이미르’는 정식 서비스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 현재도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위메이드 역시 지난 21일 빠른 밸런스 패치를 진행한 것에 이어 26일 라이브 방송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업데이트를 발 빠르게 진행하는 등 인기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에반게리온 2차 컬레버 업데이트로 일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던 ‘승리의 여신 니케’의 효과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쳐 다시 매출 10위권에 복귀하는 등 10위권 안팎에서 많은 변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포켓몬 고 투어
포켓몬 고 투어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인수 소식 들려오는 ‘포켓몬 GO!’의 상승세

해외 시장을 살퍼보면 나이언틱의 ‘포켓몬 GO!’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서비스 8주년을 맞아 다양한 보상이 제공되는 ‘포켓몬 GO 투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포켓몬 GO!’는 전설 포켓몬의 대거 등장으로 이슈를 불러일으키면서 미국 앱스토어 매출 2위, 일본 2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서비스 4주년 기념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가 실로 오랜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아울러 3.1 버전 ‘문의 시작, 왕좌의 종말’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맵과 캐릭터를 대거 공개한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 매출 3위까지 상승했고, 인기 만화 ‘주술회전’과 컬레버를 공개한 믹시의 ‘몬스터스트라이크’가 5위에 올랐다.

여기에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의 경우 전설의 포켓몬을 대거 포함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 만큼 다시 순위가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은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드래곤네스트 월드’(중국명 - ‘龙之谷世界-官方正版手游’)가 매출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한 신작 ‘드래곤네스트 월드’는 지난 20일 출시 이후 한때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현재 10위권을 여전히 유지 중이다.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은 여전히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의 게임 펀드에 소속된 스코플라이와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맷몬 GO!’의 개발사 나이언틱이 35억 달러(한화 약 5조 386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인수설이 돌고 있어 두 회사가 하나로 합쳐질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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