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교사협회, 2024년 디지털새싹 5,800명 미래인재양성
컴퓨팅교사협회(ATC)는 2023년부터 2년간 디지털새싹의 경기도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로 구성된 ATC는 소속 교사가 학생들의 직접 개발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에는 총 5,800여명의 학생들에게 SW·AI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새싹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즐겁게 체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ATC는 2년간 경기권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부 프로그램은 전국권역으로 확대해, 2024년에는 전국 43개 기관이 운영하고 있다.
ATC는 디지털 기술과 교육을 접목한 효율적인 교육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실제 교육 현장에 활용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으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당시 미래창조과학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 현재는 전국 20개 파트너연구회, 600명의 교사회원이 협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ATC가 운영하는 디지털새싹 캠프의 특징은 소속 교사들이 교재와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한다는 점이다. 현직 교사가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교육한다. 공교육과의 연계성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현직교사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4차시~8차시 의 SW·AI교육을 시행하는 기본과정은, ▲저학년들을 위한 ‘Pio!Pio! 언플러그드 로봇 프로그램으로 컴퓨팅 사고력 기르기’, ▲중학년을 위한 ‘노블레슨 디지털 융합인재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소양 키우기’, ▲고학년을 위한‘실생활 속 AI DATA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소양 및 AI 소양 기르기’ 프로그램 등 학년별로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5,01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또한 학교 외에 학부모님이나 기관에서 직접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는 특화과정은 16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가지 로봇을 체험하고 인공지능소양과 컴퓨팅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로봇과 함께하는 SW・AI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소양 키우기’, ▲구글의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나만의 디지털 작품을 만드는 ‘구글 디지털・AI 프로그램으로 디지털・인공지능 소양 키우기’ 프로그램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8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학부모들과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ATC는 지역, 학교 간 학생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일반 학교는 물론 도서 벽지 등 디지털 소외 지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새싹을 운영하여 사교육 유무나 거주지에 따른 디지털 교육의 격차를 완화하는데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성현 ATC대표는 “ATC는 교육 일선에 있는 교사로 이루어진 단체이기 때문에 공교육과의 연계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한다”라며 “ATC교사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교, 학생 간 교육 격차 완화,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5년 디지털새싹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해 SW·AI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은 2025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 및 교사는 디지털새싹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