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온라인 쇼케이스 통해 2025 '던파 모바일'의 방향성 제시
넥슨은 지난 8일 네오플이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의 특징은 2025년 '던파 모바일'의 방향성이 소개됐다는 것이었다. 던파 모바일의 옥성태 총괄 디렉터와 성승헌 캐스터를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3주년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물론, 2025년 상반기에 진행될 패치의 방향과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실시간 소통으로 진행되어 국내는 물론, 던파 모바일의 서비스가 진행 중인 중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만큼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성장 시스템의 개편과 연마 전용 장비의 도입이었다. 옥성태 디렉터는 캐릭터 육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성장 시스템에 ‘수련 일지’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수련 일지'는 ‘마력 응축기’, ‘성안의 봉인’, ‘호패’ 등 기존 성장 시스템을 통합한 신규 콘텐츠로, 직관적이고 간편한 성장 환경을 제공하며, 개편 시점 전부터 해당 성장 조건을 달성한 캐릭터에게는 명예 보상을 지급한다.
아울러 연마 시스템이 개편되어 연마 전용 장비’를 통해 ‘연마’를 진행할 수 있으며, ‘연마 전용 장비’에 부여된 ‘연마’ 수치를 무기 및 보조 장비에 부여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를 통해 ‘연마’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연마’ 이력을 토대로 가장 높은 연마 수치가 적용된 ‘연마 전용 장비'를 제공한다는 것이 옥 디렉터의 설명이다.
3주년 업데이트 콘텐츠도 공개됐다. 네오플은 3주년 업데이트로 신규 전직 ‘스트리트파이터’와 ‘메카닉(여)’를 새롭게 선보인다.
‘스트리트파이터’는 승부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독, 톱날 등 다양한 기물을 활용해 상태 이상과 피해를 주는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던파 모바일’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그라운드 태클’, 몰이 기능을 추가한 ‘일발 화약성’ 스킬, 축적된 상태이상의 피해를 한 번에 터트리는 ‘격폭’ 액션 등을 추가해 성능과 타격의 재미를 강화한 물리 공격형 캐릭터로 선보인다.
‘메카닉(여)’은 인간형 로봇과 ‘G시리즈’를 활용하는 공격이 특징인 캐릭터로, ‘G시리즈’의 변형 감성과 ‘배틀로이드’의 합체 감성이 전체 캐릭터의 액션에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액션을 추가한다. 각 G 시리즈가 공격을 보조하는 신규 스킬과 함께 신형 ‘G-4’ 스킬 및 ‘게일포스’의 단계별 강화를 추가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4월에는 ‘각성: 흑룡 네이저 레이드’가 추가된다. ‘흑룡 레이드’에서 퇴각한 ‘제독 블랙’과 ‘지젤 박사’를 만날 수 있는 이번 레이드는 ‘제독 블랙’과 전투 혹은 ‘지젤 박사’의 방해를 저지하는 2개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최종적으로 힘을 되찾은 ‘제독 블랙’과 신규 머신을 탑승한 ‘지젤 박사’를 상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원 요청 시스템도 추가된다. ‘데이빗’, ‘니베르’, ‘리아 리허터’ 등 서로 다른 버프 효과를 지닌 3명의 지원 요청 NPC 중 한 명을 선택해 레이드 공략에 활용할 수 있으며, ‘레이드 경매’ 시스템을 적용해 ‘5티어 엘리트 장비 선택 상자’, ‘7티어 선택 상자’, ‘6티어 선택 상자’ 등을 레이드 경매 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기 아바타’, ‘특별 칭호’ 등 흑룡 레이드 전용 보상을 제공한다.
차별화된 콘텐츠도 등장한다. 바로 '요정의 신목'이다. ‘로그라이크’ 장르의 특징이 부각된 '요정의 신목'은 캐릭터를 활용해 탑의 형태로 구성된 던전을 순차적으로 완료하며, 보상으로 획득한 스킬 및 아이템을 활용해 탑을 등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각종 스킬 및 아이템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으며, 기존 전투와는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많은 기대를 받은 ‘스핏파이어(여)’, ‘그래플러’가 등장할 예정이다. ‘스핏파이어(여)’는 특유의 ‘유탄’ 액션을 공중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며, 근접 공격과 화려한 전투 모션이 특징인 ‘그래플러’는 이동 및 공격 동작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선해 스킬 연계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 신규 재해 콘텐츠 ‘파광의 아스마르’가 추가된다. ‘천계’에서 등장한 미지의 몬스터 ‘아스마르’와 심해의 괴어 ‘아보르’를 상대할 수 있으며, ‘멸망의 칼릭스’와 같이 단계별 보상으로 구성된다. 특히, 총 4개의 페이즈로 구성되는 레이드는 전투 도중 환경이 변화하고 촉수를 활용한 다채로운 공격 패턴이 등장해 도전의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옥성태 디렉터는 3주년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월 19일까지 사전등록 진행한 이용자는 ‘3주년의 무한한 손길 상자’, ‘65레벨 5티어 엘리트 상의 항아리’, ‘80레벨 전직 변경권’ 등 고가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3주년 패스’와 함께 ‘3주년 스킬 컷 씬’, ‘마스터 계약 30일’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옥성태 디렉터는 "상반기 콘텐츠만 공개됐지만, 하반기에는 더 재미있는 던전, 열린 경제로 하반기 찾아올 예정이다. 앞으로도 모험가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