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당한 디나미스원. 세줄 입장 발표 "사실과 다르다"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디나미스원이 오늘(18일) 공식 입장문을 내놨다.

지난해 설립된 디나미스 원은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의 개발진을 주축으로 설립된 신생 개발사다. 하지만 이 회사는 설립 이전부터 넥슨게임즈의 인력을 섭외하고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더욱이 2024년 8월 SNS를 통해 공개한 신작 '프로젝트 KV'에서 '블루아카이브'와 흡사한 이미지와 설정이 확인되면서 프로젝트 유출 논란은 해외 시장에도 알려질 만큼 일파만파 확산됐고, 결국 지난해 9월 8일 SNS를 통해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넥슨게임즈 측은 디나미스 원의 설립 관계자들이 자사의 미공개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신고를 진행했으며, 지난 2월 26일 디나미스원은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이후 20여일이 지난 오늘 디나미스원은 짧은 공식 입장문을 내놓으며 처음으로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디나미스원의 입장문은 다음과 같다.

당사는 "넥슨 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던 'MX 블레이드' 관련 영업 비밀을 유출했다" 등의 혐의로 압수 수색을 받았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혐의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수사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디나미스원 입장문
디나미스원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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