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게임 M&A "사우디 자본이 주도"
2025년 1분기 세계 게임 시장의 M&A는 사우디 자본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 Aream & Co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게임 산업의 M&A 규모는 약 66억 달러로 추정되며, '스코플라이'가 나이언틱의 게임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데 사용된 35억 달러(약 5조 750억 원)가 이중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0일 스코플라이는 '포켓몬 GO', '몬스터헌터 나우' 등 AR(증강 현실) 게임을 서비스 중인 나이언틱의 게임 사업 부문을 인수한 바 있다. 특히, 나니언틱에게 3억 5천만 달러(약 5,075억 원)의 추가 현금을 지급하여 전체 거래 규모는 약 38억 5천만 달러(약 5조 5,8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플라이'는 2023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국적 게임 투자 그룹 새비 게임 그룹에 49억 달러 규모로 인수된 기업으로, 현재 '모노폴리 GO!'를 서비스하며 미국 모바일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텐센트의 자회사 미니크립이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지 브레인'을 12억 달러(약 1조 7,391억 원)의 금액으로 인수를 진행한 것이 두 번째로 큰 M&A 계약인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