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적자전환. 붉은사막 4분기 출시 이상무

펄어비스는 2025년 1분기에 매출 837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며 전년동기 대비 96.1% 감소했다.

주력 매출원인 ‘검은사막’은 1분기 신규 환상마 ‘볼타리온’과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업데이트를 선보였으며, 오는 6월에는 검은사막 콘솔의 PS5와 XBOX SERIES X/S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까지 기기 한계로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있었던 아침의 나라 서울, 데드아이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이브 온라인’은 ‘레버넌트’ 확장팩 추가 업데이트와 함께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기대작 ‘붉은사막’은 4분기 출시를 목표로 보이스오버, 콘솔 써트 등 막바지 QA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5(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진행하고, 지난 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참여해 붉은사막의 첫 북미 시연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더욱 본격화하고 있다.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컨콜에서 오는 6월 글로벌 게임쇼 참가를 예고했으며, 그동안 선보였던 보스전 위주의 시연 버전이 아닌 새로운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에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서머 게임 페스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