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라스트오브어스 시즌2도 억지 PC주의, 일부러 그러는건가?

신승원 sw@gamedonga.co.kr

시즌1 때 원작에서 비중이 높지 않은 두 남성의 억지스러운 동성애 베드신으로 논란이 있었던 라스트오브어스 드라마가 시즌2에서도 억지 PC주의로 스스로 논란을 만들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시즌1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에미상에서 24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었고, 최종적으로는 8개 부문 수상할 정도로 성공을 거둔 덕분에, 시즌2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는 하나, 시즌1보다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네요.

특히, 최근 방영된 4회에서는 디나가 엘리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하자, 갑작스럽게 관계를 가지고, 엘리가 그럼 이제 자기가 아빠가 된거냐고 말하는 장면 때문에 시리즈 최초로 6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혹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레즈비언 커플 사이에 아이가 생겼는데, 아무것도 묻지 않고 관계를 가지는 것도 이상하고, 생물학적인 아버지인 제시를 놔두고 엘리가 왜 자기가 아빠가 된거냐고 물어보는지도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원작에서 팬들의 폭발적인 비난을 받았던 일명 '골프채 사건'이 더 잔혹하게 묘사된 것 때문에, 원작 팬들의 감정이 이미 상했는데, 논란거리를 더 만들어가는 것을 보면, 논란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네요. 디렉터인 닐 드럭만의 폭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라스트오브어스 시즌2도 억지 PC주의, 일부러 그러는건가?
라스트오브어스 시즌2도 억지 PC주의, 일부러 그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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