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장현국 대표, AI 시대 "블록체인 기업 혁신은 조직·재무까지"
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는 3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은 AI 시대, 재무 전략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기술 혁신을 넘어선 조직적·운영적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매입이 단순한 투자 차원을 넘어 전략적 자산 운용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꼽을 수 있다. 이 회사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편입하며 현재 약 58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스닥 상장사 비트맥스가 주목받고 있다. 비트맥스는 지난 26일 비트코인 29개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194개로 늘렸으며, 연내 최소 4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을 주요 전략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장현국 대표가 언급한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은 AI 시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 재무적·조직적 혁신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디지털 자산을 단순한 매수·매도의 대상에서 벗어나 기업 전략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6월부터는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가 가능해지며, 올해 하반기에는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을 대상으로 투자 및 재무 목적의 가상자산 거래가 시범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