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게임 ‘포스탈 2’, 리메이크 준비 중

신승원 sw@gamedonga.co.kr

폭력성과 선정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게임 ‘포스탈 2’(Postal 2) 가 리메이크된다.

‘포스탈 2’는 2003년 미국 개발사 러닝 위드 시저스가 처음 출시한 오픈월드 FPS 게임이다. 게임은 출시 당시부터 방뇨, 민간인 살해, 경찰 폭행, 특정 종교 및 사회 집단 희화화 등 노골적인 콘텐츠로 강한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뉴질랜드,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금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러닝 위드 시저스는 이번 ‘포스탈 2’의 리메이크판인 ‘포스탈 2 리덕스’ 제작을 위해 VR 전문 개발사 플랫2VR 스튜디오, 팀 비프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킥스타터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탈 2 리덕스는 최신 언리얼 엔진 그래픽으로 개발되어 윈도우 PC, 맥OS, 리눅스, 플레이스테이션 4/5, 플레이스테이션 X/S, 닌텐도 스위치 등 광범위한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개발팀은 포스탈 2의 VR 프로젝트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기존 게임 속 가상 마을 ‘파라다이스’의 혼돈과 폭력성을 VR 환경에서 구현하겠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킥스타터 펀딩을 준비 중인 포스탈2 리덕스
킥스타터 펀딩을 준비 중인 포스탈2 리덕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