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 2025] 넥슨 이정헌 대표 “NDC가 해법을 찾는 길이 되길”

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가 오늘(24일)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현장에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NDC’는 오늘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강연이 시작된다.

NDC의 시작을 알린 키노트 강연은 이정헌 넥슨 대표를 통해 진행됐다. 이 대표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NDC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NDC 2025를 통해 개발자들과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새로운 해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헌 대표는 현재 게임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여 소수 대형 IP를 기반으로 한 시장의 재편과 양극화, 웹3, AI 등 새로운 기술도 등장하고 있으며, 더욱 복잡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는 것은 물론, 기존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 역시 높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상황의 해결책으로 ‘기본에 대한 집중’을 언급했다. 게임의 기본이 되는 ‘재미있는 게임’은 대중이 기억하고,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에 이 대표는 넥슨 재직 이후 재미라는 본질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넥슨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확장 중이며, 새로운 신작의 출시와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NDC는 총 10개 분야 49개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으며, 몬스터스트라이크, 니케, 쿠키런: 킹덤 등 국내 유명 IP의 서비스 사례와 데이터 분석, AI, 블록체인 등 현장의 경험이 NDC를 통해 공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게임은 누군가의 일상에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되며 삶 속에 특별한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이번 NDC를 통해 게임이 지닌 특별한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각자의 고민을 공유하여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 모색해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발표를 끝마쳤다.